불교의 신앙형태를 <미륵신앙>, <미타신앙>, <관음신앙>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미타신앙은 극락세계에 있는 아미타불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며 관음신앙은 구원을 얻기 위해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는 타력적인 신앙이다. 이에 비하여 미륵신앙은 내세에 미륵보살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상생신앙’과 인간세계에 태어나 중생을 교화할 미륵불을 현세에서 직접 만나 구원받기를 갈망하는 ‘하생(下生)신앙’의 두가지를 함유한다.

신라 시대 진표율사에 의해 크게 융성했던 미륵신앙은 고려에 와서 선종(禪宗) 등에 밀려 세력이 많이 약화되었으나 오늘날까지 하나의 전통으로서 여전히 대중들 사이에 살아남아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륵불을 주불(主佛)로 모신 사찰로는 모악산 금산사, 천호산 개태사, 논산 관촉사, 청학산 구한사, 개성의 현화사 등이 있다.

그 중 구한사는 한국불교미륵선종의 총본산이며 관촉사는 고려 목종 9년(1006년)에 완성된 우람한 미륵석불상이 있어 유명하며 고려 태조(936년)때 창건된 충남 개태사는 미륵도량의 원찰로 유명하다.

미륵(彌勒)은 팔리어 마이트레야(Maitreya)의 한자 음역이다. 마이트레야의 어원은 미트라(Mitr)인데 미트라는 고대 인도나 이란, 페르시아 로마 등지에서 절대적인 신으로 섬긴 광명신, 태양신의 이름이다. 서교(西敎, 기독교, 이슬람교 등 서방종교)에서 구세주의 뜻으로 쓰이는 메시아(Messiah)의 어원에 있어서 학자들 사이에서는 헤브라이어 마샤(mashiah)와 미륵과 동일한 어원인 미트라(Mitr)로 규명한 바 있다.

이러한 미륵부처님은 후기에 정립된 경전인 대승경전에도 등장하지만 초기경전인 숫다니파타와 증일아함경에 걸쳐 공히 등장되고 있어 초기부터 발전된 신앙임이 문헌학적으로도 분명하다. 그렇다면 당래불(當來佛)이신 미륵불은 언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오시게 되는가? 이러한 조건에 대하여 경전을 통해 밝혀보자.

미륵이 출현하시는 조건 

① 오시는 곳

<증일아함경 49권 비상품7>에는 ‘장래세계에 미륵이라고 하는 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때의 나라이름은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이다’라 하였다.

계두왕은 신라 탈해왕의 아들이므로 미륵은 신라나라가 있었던 한국땅으로  오시는 것이다.

② 오시는 때

<불설미륵고불존경 미륵수기품 제1>에는 ‘3000년 후 내가 마땅히 인간계로 내려가 이 용화정법을 설하여 하늘과 사람들을 모두 해탈케 하리라’ 했는데 북방불기 3천년은 20세기 후반으로 민족의 구세주 정도령을 예언한 격암유록의 ‘20세후 금시당 동방출현 결원해’의 구절과 상통한다. 미륵부처님이 오시는 때에는 우담화가 핀다고도 했는데 지금 전국의 사찰과 그밖의 장소에서 연이어 우담화가 피고 있으니 지금 이때다.

③ 오시는 모습

<금강경 26분 법신비상분>에는 ‘전륜성왕이 바로 미륵여래’라 했는데 미륵여래는 ‘부처님 몸에 갖춘 32신상을 가졌는데 그가 세속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된다’고 했다. 미륵불상을 보면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데 석가불이 쓰지 않은 관을 미륵불이 쓴 것은 그가 전륜성왕으로 세상의 왕이되기 때문이다.

32신상 중 하나로 감로가 있다. 감로는 성불한 자에게서 내리는 기(신체에너지)로써 성경에는 구세주가 구원의 만나인 이슬성신을 내리는데 그 모습을 피와 불과 연기기둥으로 표현하였다.

④ 오시는 목적

<대반열반경 9권 보살품 제16>에는 ‘대열반의 빛(감로, 이슬성신)이 중생들의 모든 털구멍을 통해 들어가 중생이 비록 보리의 마음이 없다고 해도 능히 보리를 짓게 하는 인연이 있느니라’고 했다. 보리의 마음을 이루게 되면 곧 모든 고통이 끝나 열반을 이루어 용화세계에서 영원히 복락을 누리게 된다.

(미륵불의 실체에 대한 기록은 현존하는 불경들에서 상당부분 있으므로 승리제단의 조희성님이 미륵불의 본체이심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석존께서는 입적하는 그 순간에 제자들에게 말세의 사람들이 미륵부처님이 오시지만 지혜가 없어서 깨닫지 못하고 엉뚱한 삿된 제자들에게 홀려서 아비지옥에 떨어질 것을 염려하시면서 ‘나더러 열반했다고 말하는 이가 있으면 그는 내 제자가 아니다’고 말씀하셨다. 석존은 임종 직전에 미륵을 증거하면서‘나도 그를 만나야 그를 따라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위의 ‘삿된 제자’는 미륵이 이미 출현했음에도 이를 모르고 마치 절에서 구원을 줄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는 모든 중과 보살들을 일컫는 것이다.

미륵불을 만나거든 이와 같이 하라 - 석존이 당부하신 말씀 

간절한 마음으로 참회함으로써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먼저 남을 미워하고, 사랑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아첨하는 따위의 비굴한 생각을 끊어야 하느니라. 그리고 중생의 마음을 완전히 탈피한 세가지 청정한 관법(觀法)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닦되 성취하지 못하거든 계속 반복해서 닦아 익혀서 잠시도 한 눈 팔지 말고 전심전력으로 부지런히 수행하면 점차로 도를 성취할 수 있게 된다. <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에서*

미륵불은 어떤 분인가?

<미륵부처님>은 북방불기 3007년에 세상에 출현하여 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하는 분이시다. 흔히 미륵부처님을 <미륵보살>로 호칭하기도 하는데 <보살>은 부처를 이루기 직전의 지위에 이르렀으나 일체중생을 모두 성불시킨 후에 혹 성불을 하지 못한 중생이 있는지 살펴서 하나도 빠짐없이 성불한 것을 확인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자신이 성불하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우고 불법을 펴기 위해 보살행을 나투시는 분이시다.

말법중생들은 복력(福力) 등의 소원사를 형통케 해주시면서 진리를 전해야 따르게 될 정도로 근기가 낮고 지혜가 흐려 이러한 말법시대엔 수복무량의 원력이 장엄한 자비제일 공덕제일의 미륵보살님 즉, 미륵부처님이 중생을 인도해야 일체중생이 구제될 수 있음을 내다보시고 수기(受記)를 내신 것이다.

미륵보살님을 끊임없이 염불, 공양하며 팔정도와 십선행 등을 수행하다 임종하면 미륵보살(부처)님의 백호광명의 인도로 도솔천에 왕생하여 무상의 천상락과 제도의 가피를 입게 된다는 것이 미륵신앙의 신행관(信行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승리제단의 조희성 미륵불님이 하생하셨다.

조희성님은 팔만대장경의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는 진짜 미륵불이시다. 단지 대장경의 ‘장(藏)’이 ‘숨긴다’는 뜻인 것과 같이 마귀의 방해를 막기 위해 은밀하게 숨겨서 기록해 놓았기 때문에 쉬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출현하신 후에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불자라면 3·7일 (스물 하루)수행을 통하여 누구든지 알아보고 가피를 입을 수가 있다. *   이근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