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초창기에 역곡 제단에 서서 하던 첫 마디가 개는 개 생각을 하고 개 소리를 하고 소는 소 생각을 하고 소 소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고로 개한테 아무리 좋은 설교를 하더라도 개는 개의 식으로 듣습니다. 자기의 주체영, 개 같은 주체영을 버리지 않고는 하나님의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주체영이 하나님의 영이냐, 마귀의 영이냐 하는 것에 따라 듣는 것이 다르고 듣는 방법이 다르고 또 그 생각이 다릅니다.

그래서 온전히 맡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면 하나님께서 그 마귀의 영인 주체영을 죽이고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그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이 너무나 오묘하여 자신도 모르게 감탄이 나옵니다. 따라서 말씀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음성 속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는 벌써 음성 속에서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영을 지닌 자는 제 아무리 들어보려고 해도 들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87년 2월 1일 말씀 중에서)

현재 수많은 치료법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인간의 음성이 인체의 부조화를 조화롭게 회복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의 음성치료에 관한 권위자, 쉐리 에드워즈는 1996년 글로벌 사이언스 회의에서 목소리를 진단하면 바로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인간의 음성은 뇌파 방출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음성을 듣고 그에게 부족한 음을 인간의 뇌파 유형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는 성음계(聲音階)로 들려주게 되면 뇌파가 자극받아 그에 따라 근육 기능이 회복되며 생화학 기능도 균형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음성진단만으로 몸의 전체적인 구조도 그려낼 수 있는데 특히 근육 조직과 생화학적 기능과의 상호 관계가 밀접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일례로 교통사고 난 쉐리의 아들에게 ‘처방된 그의 목소리’를 듣게 하자 통증이 이내 완화되었으며 산산조각 난 슬개골도 음성치료를 계속해 감에 따라 수술없이 완쾌된 적이 있다.

또 다른 예는 어떤 환자의 음성 프린트 상에서 A음(뼈 생성자인 칼슘과 인에 해당하며 영적인 부분에 관여하는 주파수)이 소실되었고 D#음(납이 이 주파수에 속한다)이 극도로 높아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되자 이 사람에게 약물은 투여하지 않고 부족한 음의 주파수만 보냈더니 즉각 회복되었고 건강한 사람의 음성형태로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음성을 분석해보면 분석할 당시 당사자의 마음까지 그대로 그래프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령, 손을 쥐고 있으면 그래프 모양이 손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사과를 생각하면 사과 모양을 그린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음성의 잠재 자기력의 영향이라고 보았다.

요컨대, 현재 음성치료는 미국립보건연구소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할 정도로 의학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조희성님의 경우, 전화 한 통화로 반신불수 환자를 바로 걷게 한다든지, 다 죽어가는 사람이 조희성님의 기도 음성이 녹음된 녹음테이프를 듣고 살아난다든지 하는 것은 어떤 불가사의한 기적이 아닌 ‘음성과학’인 것이다.*  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