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에서는 우주의 역사를 2천 년 단위로 끊어서 2천 년마다 이름을 달리 붙이고 있다. 지난 2천 년 간의 쌍어궁시대를 지나서 1945년부터 보병궁시대에 들었다. 쌍어궁(雙魚宮)은 ‘물고기자리(자리=집, 우주, 하늘)’며 보병궁(寶甁宮)은 ‘물병자리’인데 지금 우리는 보병궁에 들어있다.

보병궁시대 이후에도 마갈궁, 인마궁 등이 있어 총 12궁으로 구분하는데 이를 천문도로 그린 것이 <조디악 12궁도>다. 궁도(宮圖)란 지구에서 보아,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천구(天球) 상의 대원(大圓) 궤도를 그린 것으로 흔히 황도(黃道)라고도 한다.

궁도는 주역의 12간지(幹枝)를 적용하고 있는데 쌍어궁시대는 미(未, 양)에 해당하고 쌍어궁시대 말렵의 미(未) 해에 출현하신 이가 승리제단의 조희성 주님(이긴자, 미륵불, 정도령과 동일인)이시다. 조희성 주님은 쌍어궁시대에서 보병궁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역사하셨다.

하늘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인물을 택하여서 구세주로 출현시키고 구원의 역사를 펼치는데 그 역사란 곧 원시반본, 원천회복의 역사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낙원에서 추방당한 이후 인간은 고통 속에 살았던 것인데 주님이신 구세주가 출현하여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것이다.

기원전에는 각 나라가 대부분 제정일치를 이루었으나 예수 출생시를 즈음하여 시작되는 쌍어궁 시대는 종교의 혼란기로써 종교로 인한 분쟁이 그칠 줄을 몰랐던 암흑기였다. 종교로 인한 극도의 혼란은 중세의 ‘마녀사냥’이나 ‘십자군전쟁’ 따위가 그 본보기인데 우리민족 최대의 예언서 격암유록에는 이에 대하여 ‘유불선 이언지설(儒佛仙 異言之說)’이라고 쓴 바 유교와 불교와 선교(기독교 등)로 대별하는 모든 종교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한다는 것이다.

쌍어궁의 쌍어는 모든 종교에 두루관련이 있다. 불교에서는 물고기의 무리지어 노는 모습에서 무애(無碍 : 즐겁고 평화로움)를, 자유로운 유영에서 해탈(解脫)의 경지를 본다. 또 물고기로 표현되는 중생(衆生Sattva)이 용(龍)이라는 깨달은(Bodhi) 중생(Sattva) 즉, 보살(Bodhisattva)이 되는데 이것이 흔히 말하는 등용(登龍)이다.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것은 범(凡)으로부터 성(聖)에 이르는 의미가 되며 사찰에서는 목어(木魚)를 울려 등용하을 기원한다.

잠을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의 특성은 도의 근본이 밤낮이 따로 없고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물고기 중 어떤 종류는 자기가 태어난 모천(母川)을 잊지 않고 살다가 죽을 때가 되어서 수만리나 떨어진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고야 마는 회귀본능이 있으니 에덴동산, 불국토를 그리는 인간의 본성 또한 다를 바 없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나타내는 신호로써 땅바닥에 물고기를 그리곤 했는데 물고기 문양이 생명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신도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상은 티벳에서 <이사>라는 법명으로 활동했던 예수가 불교에서 모방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타당성이 높다.

예수가 쌍어궁시대에 태어나 자신을 기준으로 하여 미래를 표현하면서 ‘그때’, ‘그날이 오면’이라고 추상적 으로 말한 것은 미래세에 진짜 메시아가 올 것을 비유로 나타낸 것인데   기독교인들은 이를 도무지 알지 못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미래를 보았다. 그 미래는 환상이 아니고 영화의 스크린과 같이 분명한 것이었으니 보병궁시대는 모든 것을 분명히 아는 과학시대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과학과 종교가 일치하는 시대, 모든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고고학계에서는 학설의 유효기간이 짧아졌다고들 하는데 이는 종전에 분석한 방법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과 과학기술이 계속적으로 진보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희성님의 인류역사 6천년설도 보병궁시대에 와서 이미 설득력 있는 학설 중의 하나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진짜 메시아이신 승리제단의 조희성님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의 삶과 같이 자신의 욕망과 반대의 살므로써 이긴자가 되셨다. 이제 우리는 이긴자 구세주의 출현으로 우주적 대주기의 끝에 다다르게 된 것이며 이 주기가 절정에 이르면 수많은 영혼들은 위대한 ‘참된 나’를 항구적으로 깨달음으로써 구원에 이를 것이 확실시 되는 것이다.*  이근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