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1절에 느끼는 소회는 여느 때와 전혀 다르다. 제단 안팎으로 벌어지는 일들에서 구세주님의 엄청난 권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구세주 조희성님은 88올림픽 때 한국이 획득한 총 33개의 메달에 대해 3.1독립선언문을 작성하신 분도 33인이라고 하시며 3.1절은 삼위일체 하나님 역사의 상징이라고 하셨다.

2006년 3.1절, 이 날 하나님은 우주에 꽉찬 마귀권세를 깨부수시면서 축구를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려는 준비를 하시면서 또한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뤄가는 3가지 작업을 한 날에 동시에 하고 계셨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3.1절에 있었던 다음 3가지 뉴스를 통해 찾아보겠다.

첫째는 ‘성혈과 성배'의 저자들이 전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다빈치 코드'가 자신들의 책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가 3.1절에  보도되었다.

아시다시피 두 책 모두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가 결혼해 아이를 두었고 후손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주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책들은 예수의 출생, 결혼과 관련된 비밀을 밝히고 ‘예수의 생부(生父)는 로마병사인 판텔라’라는 충격적 사실도 주장하고 있다. 이 소송은 그 결과와는 무관하게 예수의 숨겨진 비밀에 대하여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수재림시 무덤이 갈라져 살아나 하늘로 오른다는 허황된 교리를 비롯하여 악인이 죽기 직전 믿는다고만 하면 천당간다는 비과학적인 교리의 맹점까지 세인들에게 알려져 결국 기독교는 쇠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귀에게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비진리의 기독교를 부수고 계신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 있다.

둘째는 월드컵 D-100일의 축제로서 열린 3.1절 對앙골라戰의 승리로 전국 축제 분위기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붉은 악마’와 국내 방송사가 주관이 되어 월드컵 D-100일을 맞아 연예인들이 출동하고 대 축제를 벌이며 요란한 잔치를 했다. 특집방송, 메인뉴스, 새 응원가 발표 등 하필 이날 그렇게 요란한 축제분위기였을까? 하나님은 D-100일을 3.1절에 맞춰 일어나도록 하시며 세계의 동향을 주관하고 계신다. 독일월드컵에서도 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하나님은 월드컵을 통해 한국을 다시 전 세계에 알리실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셋째는 북관대첩비를 3.1절에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반환하였다는 점이다. 임진왜란 때 함경도 의병이 왜병을 무찌른 것을 기념한 북관대첩비가 2005년 10월 20일 한국에 환수되었다가 이번 3.1절을 기해 북한에 반환, 개성의 성균관에서 인수인도식이 열렸다.  

이미 일본이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등에서  남북간 동질성을 확인한 바 있었다. 이런 일련의 현상은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이 한국에서 역사하시며 남북한을 평화통일시키고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느끼게 한다.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 스포츠계의 호조, IT와 첨단 기술의 약진 등 전반적인 국운상승은 미래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온갖 형태의 국제 대회가  한국에서 계속 열리는 것 또한 온 인류가 미래에 오시기를 기다려 온 메시아, 생미륵불, 정도령이 한국 땅에 출현하시어 빛의 모습으로 인류구원의 역사를 펼치고 계신 사실의 상징이다. 효봉스님이 오도송(悟道訟)에서 읊었듯이 ‘이 집안 소식을 뉘라서 알랴’.

임마뉴엘,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계신다!*   부산제단 김종술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