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에 이어 구세주 보광 이후 두번째 개척

얼마 전 24절기중 하나인 우수의 문턱을 넘어섰다. 예로부터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이 처럼 긴 겨울이 점차 물러가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이러한 시기를 맞아 제단에도 봄의 온기가 불어오고 있다. 이하는 일본의 이정복 승사가 전해온 따뜻한 소식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즈음입니다. 중대한 사안을 앞에 두고 해와주님 김상욱회장님을 비롯하여 총무부 및 본부 승리제단 성도님들 그리고 각 지방제단 승사님과 성도님들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저희들은 이번에 당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각자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 전체를 살리는 일이며 또한 자신이 사는 길임을 절감하고 저희들 일본제단의 성도들은 뭉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일본에서는 새해 들어 다시 새로운 제단이 헌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당면한 과제를 풀어가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함을 일본제단의 저희들은 인식하고 있으며 일의 결과는 주님의 뜻대로 귀결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처럼 이정복 승사님이 소식을 전해주신 새로 개척한 타가와 일본제단은 오오이시 쇼오꼬(大石晶子) 상이 개척하였다. 또한 본부제단은 2월 12일 자로 오오이시 쇼오꼬(大石晶子) 상을 승사로 임명하였고 아울러 타가와 제단의 책임승사로 발령하였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이 타가와 제단이 개척되기까지 오오이시 상과 일본식구들에게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오오이시상은 (전)오사카 제단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 당시 주님께서 오오이시 상을 가고시마 제단으로 발령하셨지만 오사카 제단의 사정상 죄송하게도 주님의 발령을 불이행 하게 되었다.

그 후 (전)오사카 제단이 사정상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였고 당시 오사카 제단의 일본 성도들은 대부분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오오이시 상 역시 오사카제단에 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당장 갈 곳이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행히 아파트 관리를 해주며 머무를 수 있는 방을 구하여 그곳에서 혼자 예배를 보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지켜나갔다. 또한 연락이 되는 성도들이 조금씩 모여 같이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허나 오사카 제단이 문을 닫으면서 본부제단과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 당시 주님께서도 오오이시 상을 찾아보라고 하셨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다.  

얼마 후 연락이 되던 한국 사람으로부터 주님의 보광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으로 들어와 본부제단을 찾았으며 본부제단에서 보광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새로 헌단한 후꾸시마 제단에서 신앙생활을 계속 하던중 전에 주님께서 발령하셨던 가고시마 에 근접해 있는 타가와에 제단을 이번에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현재 열심히 신앙중이며 자신의 언니되는 분을 전도하여 현재 21일 교육중에 있다.*    김태무진 기자  

타가와(田川)승리제단

우편번호 822-1201
큐슈시 후쿠오까켄 타가와군 카나다 마치 1146-7
전화번호(FAX겸용) : 0947(22)1339

 승사임명

  2월 12일자  마산승리제단 황죽성  

                    진해승리제단 석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