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이 우주만물이 있기 전 하나님은 어떤 상태로 존재하고 계셨을까? 성경 창세기에 보면 태초 전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상태가 기술되어 있다. 에덴동산이 있었고 그 에덴동산에 하나님과 아담, 하와 세 분이 살고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에덴동산에 하나님이 계셨다면 에덴동산은 천국이며, 하늘나라이다. 그것은 마치 인간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인간세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살고 계셨던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나라인 고로 하늘나라이며 천국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하늘나라인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계셨는데 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1:26).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똑같은 형상을 입었다면 겉 모습만 똑같고 그 속의 영은 달랐을까? 아니다. 겉과 속이 똑같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것이 된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겉과 속 모두가 하나님과 똑같다면 어떻게 하나님과 별도로 구별할 수 있겠는가?  사실상 하나님밖에는 살 수없는 하늘나라 에덴동산에는 하나님, 아담 하나님, 하와 하나님 즉 세 분의 하나님이 삼위일체를 이루고, 무한한 행복과 쾌락 속에서 무궁한 세월을 살고 계셨던 것이다.

그런데 태초 전 이 우주에는 삼위일체 하나님만 계셨는가? 격암유록 도부신인(桃符神人)편에는 태초 전 우주에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마귀도 한편에 있었는데 그 마귀들은 여덟 마귀라고 기록되어 있다. “도부신인-삼양신(三陽神)은 삼신(三神)이요, 팔음귀(八陰鬼)는 팔마(八魔)라” 이때 삼위일체 하나님과 여덟 마귀는 모두 신(神)인 고로 오늘날의 이 우주 안의 사물처럼 어떤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나님은 빛의 상태로 존재하고 계셨던 것이다.

성경 요한복음 1장 1절에 보면, 하나님은 빛이요, 생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밝고 찬란한 눈부신 빛이었다면 마귀는 하나님에 비하면 희미하고 어두운 빛이었다. 어떤 근거로 그와 같이 단정할 수 있는가?

오늘날 양자물리학자들에 의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물질을 쪼개어 들어 가면 물질-분자-원자-핵-핵자-쿼크에 도달하는데, 마지막 알갱이 쿼크는 빛이라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 우주 안의 모든 만물은 빛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그러니까 흙도 돌도 바위도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빛으로 이루어진 만물이 어둡고 투박한가? 그것은 하나님의 밝은 빛이 마귀의 어두운 빛에 사로잡혀 그 밝은 빛이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밝고 눈부신 중성자의 하나님의 빛이 어둠의 빛 마귀영에게 사로잡혀 있는 고로 물질은 밝음을 잃고 있으며, 대부분의 우주공간은 어둠속에 묻혀있는 것이다.

눈부신 빛의 존재로서 세 분의 하나님이 삼위일체가 되어 행복과 쾌락 속에 지내고 계실 때, 시기와 질투의 신인 마귀들은 사전에 치밀하고 사악한 음모를 꾸민 후, 숫적인 우세를 이용하여 불의에 삼위일체 하나님을 공격했던 것이다.

이전에 싸움이나 사로잡힘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삼위일체 하나님은  뒤 늦게나마 방어에 나섰으나 중과부적으로 싸움에 밀렸고, 마침내 한 분 하나님은 뒷날을 기약하고 싸움의 현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셨고, 아담 하나님과 하와 하나님은 마귀에게 사로잡힌 바 되고 말았다. 이것이 바로 성경 창세기의 선악과(善惡果)사건인 것이다.

여기서 잠시 이긴자 구세주를 통해 드러난 선악과의 정체를 알아보자. 성경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인고로 하나님 말씀은 영적 말씀이다. 그러므로 영적 말씀으로 되어 있는 성경상의 선악과는 영적 과일이다. 영적 과일이란 결국 영이다. 그런데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죽었으므로 선악과는 죽이는 영이다. 죽이는 영은 악한 영이요, 사망의 영인고로 선악과는 바로 마귀영으로 판명이 난다.   

이것은 성경 전체를 풀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열쇠이므로 다시 정리하면 “성경 말씀 = 하나님 말씀 = 영적 말씀, 선악과 = 영적 과일 = 영 = 죽이는 영 = 사망의 영 = 마귀 영,  선악과=마귀 영” 으로 지금까지 숨겨졌던 마귀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나고야만다.

하늘나라, 천국인 에덴동산에서 살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죽게 되었다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 가운데 아담 하나님과 하와 하나님이 사망의 영 마귀에게 사로잡혔다는 뜻이며, 아담, 하와와 같이 천국인 에덴동산에서 살았던 하나님만은 선악과를 먹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은 한 분 하나님만은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벗어 났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어느 누구, 어느 신학자도 밝혀내지 못했던 충격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처음 듣는 사람은 언뜻 납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우주와 인간의 적나라한 실상이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되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 세 분 하나님 가운데 아담 하나님과 하와 하나님을 사로잡은 여덟 마귀는 빛의 존재인 두 분 하나님을 먼지 보다도 더 작은 크기, 오늘날의 쿼크 상태로 나누고 쪼개었으니, 물리학에서 말하는 우주 대폭발 (빅뱅: Big Bang)사건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마귀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을 나누었으며, 어떤 사악한 목적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 우주 가운데 하나님을 가두었는가? * 계속     김백두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