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예배 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김진규 / 마산제단 승사

요즘은 2주에 한번씩 있는 연합예배를 위해 진해제단 식구들과 같이 역곡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합예배 마친 뒤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오면서 한번도 쉬지 않고 웃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 그 전날 저희 마산제단 정성순 권사님께서 밤에 기도하신 뒤 잠이 들었는데 옆방에 있는 아들이 어디선가 들리는 웃음소리를 듣고 괴이하게 여겨 “이 밤에 웃는 소리가 어디서 나는 거지?”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자신의 어머니가 자면서 웃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깜짝 놀래서 정성순 권사를 깨웠는데 정권사가 일어나서 하는 말이 “아들아 내가 자다가 웃더라도 깨우지 말거라”라고 하셨답니다.

이렇게 웃음천국 속에서 다녀서인지 진해제단 박상구 승사님은 연합예배 날이 기다려진다고 하십니다. 연합예배만 다녀오시면 삶의 의욕이 생기고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매일 예배 후 주님께서 웃으시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 마산제단 고애숙 부인회장님께서는 제단 천장이 날아갈 정도로 웃으시고 모든 식구분들이 다 같이 웃으시곤 하시는데 저는 이때마다 천국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마산제단 성도님들은 주님 보광하신 후 한 사람도 낙오됨이 없이 제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님의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2001년 8월 24일 말씀 몇마디 인용하며 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사람은 영원전서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 생명체다. 지금은 사람의 몸을 빌려 입고 있으나 사람 몸만 벗어 던지면 그대로 하나님의 신으로 그냥 원시반본이 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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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배가운동, 이제 결실을 이룰 때
석경태 / 부산제단 책임승사

신년을 맞는 소감과 결심을 적기에 앞서서 주님을 특별히 가까이에서 모셨던 한사람의 신도로써 당신의 전능하심과 당신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증거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저는 1983년도에 윤태순 승사님의 인도로 제단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전도관 생활을 거치면서 박태선 장로님으로부터 ‘사람은 영생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점에 대해 별다른 의문 없이 받아들이긴 했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영생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실제로 몸으로 체험해 가면서 얕은 믿음에서 소망으로, 신념으로, 확신으로 변해갔습니다.

역곡에서 21일 새식구 과정을 수료한 직후 저는 부산으로 돌아와서 예배인도를 위해 내려오신 주님을 차로 모시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단과 공항을 오가며 주님을 모셨는데 처음 얼마간 차를 마련할 경비가 없어서 택시를 이용한 때도 있었습니다. 운전기사에 불과하였지만 우주의 왕중왕을 모시는 직분이었기에 그 시간이 제게는 정말로 즐겁고 은혜 풍성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를 운전을 통해 연단시키셨습니다. 80년대 중, 후반에는 주님께서 거의 매일 지방으로 오셨기 때문에 저는 그때마다 주님을 모시게 되었는데 주님께서는 언제나 바쁘게 움직이셔서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예배시간을 맞추시기 위해 계속 재촉하셨으며 저는 도저히 추월할 형편이 아닌데도 추월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권능의 주님을 모셨으니 사고가 있을 리가 없겠기에 한번은 눈을 딱 감고 역주행을 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차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차가 조금 긁힌 정도여서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역주행을 하고 있었으니 문제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입니까. 상대편 차의 운전자가 고개를 내밀어서 상냥하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 일로, 중요한 분을 모시고 바삐 가시기에 역주행을 하셨겠는가, 자기가 잘 피하지 못한 것이 너무도 죄송하다’면서 저와 주님께 몇 차례나 거듭 목례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제단 입문 이후 줄곧 운전만 하던 제가 제단을 책임 맡게 되었으니 부족함이 어찌 없겠습니까. 경험도 부족하고 지혜도 부족하기에 실수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곧 깨닫고 뉘우치게 하셨으니 이 또한 보람이 크지 않겠습니까.

새해에 부산제단 신도들의 소망은 신도 배가운동을 벌여서 꼭 결실을 맺자는 것입니다. 새해 초마다 연례행사처럼 운동을 벌여 매번 구호에 그쳤던 것이지만 금년은 다를 것이라고, 특별할 것이라고, 꼭 이룰 것이라고 좋은 예감을 가져봅니다.

그간에 왜 못 이루었나를 생각해 볼 때 첫째, 우리가 자유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 요인입니다. 먼저 자유율법을 지켜야 전도가 될 것이며 설령 전도가 되어 제단까지 모셔왔다 해도 전 신도가 함께 자유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삿된 공기 속에서 새식구가 적응을 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니 그 어느 때보다도 희망에 가슴이 부풉니다. <이긴자에게 사명이 있고 가지에게 또한 사명이 있다>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각자가 발벗고 뛸 때에 많은 사람을 의의 길로 돌이킬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왕의 반열에 서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천상의 기쁨을 누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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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보광후, 더 강한 이슬성신이 내려
김회림 / 평택제단 책임승사

평택제단은 작년 5월 1일에 이전했는데 그때 저는 하나님께서는 마음먹은대로 일을 진행시켜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단 얻기 전부터 저는 옥상까지 쓸 수 있는 3층 건물의 3층이면 좋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알아본지 한달이 지난 후 우연히 교차로에 구제단에서 멀지 않는 곳에 구제단 월세와 큰 차이가 없고 3층이며 2층도 덤으로 쓸 수 있고 옥상까지 쓸 수 있는 제단을 간발의 차이로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좋은 조건을 주신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단 이전할 때 수고하신 본부 제단 청년들과 3층 공장 청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기쁜 일도 잠시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주님께서 보광하셔서 마음에 상심이 크던 중 한강현 승사님께서 디지털 카메라로 성도들이 예배보는 사진을 찍었는데 유사이래 없었던 제단 내부를 가득 메우는 이슬성신이 찍혔습니다. 주님께서 살아 계실뿐 아니라 항상 함께 하고 계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부제단 안명숙 승사님과 권희순 승사님이 전도한 모 대학교 교수가 전도되어 우리 제단에서 21일 교육 및 예배를 드렸는데 보광 후 처음으로 온 새식구로서 요즘은 가끔 평택제단에 오셔서 예배도 보고 일요마다 본부에 가서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학교 일로 제단에 나오지 못한 때는 카세트 테잎이나 비디오 테입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교수님 만나시면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3월에는 신종교학회에서 ‘영생교 승리제단’이라는 주제로 논문 발표도 한다고 하니 많이 참석하셔서 빛내 주셨으면 합니다. 대망의 새해에는 세계로 뻗어가는 영생의 진리의 길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