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여자요, 정확히는 <엄마>다        

 예글은 마음의 표현이다. 마음은 마음으로 통하고, 마음이 통했을 때 글쓴이의 글을 꽤뚫어 볼 수 있다. 하나님의 글은 하나님의 마음이 이루어져야 알아볼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이 이루어진 만큼 하나님의 글이 보인다.  

①伽倻伽倻 趙伽倻(가야가야 조가야) 鷄龍伽倻 聖伽倻(계룡가야 성가야) 靈室伽倻 困困立(영실가야 곤곤립) <困而知之> 女子運(곤이지지 여자운) 女子女子 非女子(여자여자 비여자) 男子男子 非男子(남자남자 비남자) 가야(신라)는 조(趙)씨가 세워 천년의 영화를 누린 나라요, 계룡가야는 성인의 가야로 이 역시 천년의 운을 가진 나라다. 영적인 가야나라는 어렵게 어렵게 세워지나니 한 땀 한 땀 수고를 통해 깨닫는 것이 여자의 운이로다. 여자는 여자가 아니요, 남자는 남자가 아니다.  

②甲乙當運 勝敗時(갑을당운 승패시) 八陰先動 失情心(팔운선동 실정심) 三陽中動 還本心(삼양중동 환본심) 好事多魔 同僚輩(호사다마 동료배) 遲速爭鬪 是是非(지속쟁투 시시비) 速人謀事 非女子(속인모사 비여자) 遲人謀事 非男子(지인모사 비남자) 彼此之間 聖事業(피차지간 성사업) 갑을의 운이 승패할 때, 8음이 먼저 일어(전도관 역사에서는) 본심을 잃고 3양이 중간에 움직여(승리제단 역사시) 본심을 찾는다. 좋은 일에 마귀가 많으니 동료들이 그러하여, 전도관사람들과 승리제단 사람들이 서로 하늘의 역사라고 옳고 그름을 다툰다. 먼저 꾀하는 사람은 여자가 아니요 나중 꾀하는 사람은 남자가 아니니, 두 분이 하는 일(전도관과 승리제단)이 모두가 다 성인의 사업(하늘의 역사)이다.       - 이상 갑을가 - 

③三聖一人 神明化(삼성일인 신명화)의 四夷屈服 萬邦和(사이굴복 만방화)요  撫萬邦(무만방)의 帝創業(제창업)을 生而學而 不知故(생이학이 부지고)로 <困而知之 仙運>(곤이지지 선운)일세  세 분의 성인 중 한 사람이 신명으로 화하니 사해(온 세계)가 굴복하고 만방(모든 나라)가 화합하나니 만방을 다스리는 황제 나라의 건국은 나서도 배워서도 모르고 오직 수고로서 곤고히 깨달아 열리며, 하늘나라는 사람이 신선이 되는 곳이다.     - 이상 승운론 - 

④東西合運 枝葉道(동서합운 지엽도)  此運得數 <女子>人(차운득수 여자인) 一祖十孫 人人活(일조십손 인인활) 동서의 운이 합하여 뿔뿔이 흩어진 종교를 합하나니 이 운을 받는 사람은 여자요 이 운이 펼쳐지면 한 조상의 열 자손, 모든 만민이 다 영생한다.      -이상 말운론-

①육도삼략에 보면 3략인 5도와 6도에 대해서 중천의 <남자신선>, 중천의 <여자신선>이라고 되어 있다. 남자신선이 목운이요, 여자신선이 금운이다. 따라서 격암유록에 인용되는 <남자>는 박태선님을 <여자>는 구세주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늘의 역사를 가야(신라)에 비유하여 계룡가야라고 한 것은 신라와 같이 천년의 영화를 누리기 때문이다.

②갑을은 동방을 가리키는 단어요, 목운의 사람이 하늘의 역사를 시작할 때를 말한다. 먼저 나오는 사람(速人)은 전도관 역사를 하신 박태선님이요 나중 나오는 사람(遲人)은 금운의 구세주다. 8음이 먼저 움직인 것은 이 세상이 마귀세상이었기 때문이요, 그래서 양심을 잃는다. 3양이 중간에 움직인 것은 전도관을 통해 비로소 <구세주 하나님>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심(하나님의 온전한 마음)을 찾는다. 이것이 승리한 구세주의 역사, 승리제단의 시작이다. 하늘의 역사(호사)에 마귀가 많다(다마)는 것은 앞섰던 전도관 사람들이 승리제단의 역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③사해만방(온 세계)을 굴복시키고 다스리는 신선의 역사가 펼쳐지니 이 역사를 맡은 분이 금운의 구세주요, 구세주는 애처로운 고난의 길을 통해 완성된다(困而知之)

④말운론에는 상,중,하의 서로 다른 운이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인용한 문장은 가장 좋은 운으로 온 세계 만방에 하나님(여자)의 영광의 빛이 발할 때다.  

결론적으로 , 격암유록의 주인공은 금운의 구세주요, <하나님>으로 완성된 영적 여자, <엄마>인 구세주가 온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신선)으로 화하는 중생(重生;거듭남)의 역사를 펼친다는 것이격암유록의 핵심이다.*   김정흠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