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숙(44세, 집사)

  (지난호에 이어)  

거리에서 누구를 만나서 사람이 죽지 않고 오래오래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이 나왔고 그런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을 하면 아예 들으려고 하지도 않을 때는 정말로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나 자신이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진정 하나님이 이끌지 않고서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죠.

인천에서 역곡으로 이사를 올 때에 정도령님께 먼저 말씀을 드리고 나서 역곡에 거산아파트를 계약한 후 가좌동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습니다.

삼복더위에 장마철까지 겹쳐 주위에서는 이사가는 것이 미련한 짓이라며 말렸지만 저는 정도령님의 허락만을 믿고 그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그 결과 주위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집은 최고 시세로 팔렸지요.

지금 생각해 봐도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역시 모든 것을 믿고 맡기는 심정이야말로 신앙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거산아파트에서 또 이사를 하여 역곡 내 다른 곳에 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저희 집에 놀러오는 분들마다 벽에 걸려있는 정도령님의 사진을 쳐다보며 시아버지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저 분은 성경과 불경, 그리고 고서에 예언되어 있는 구세주 정도령님이십니다.’라고 간단하게 말하곤 했지요.

그간 기독교인들이나 혹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도 별 마찰이 없이 함께 잘 융화되어 살아오고 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평범한 주부로서 진리를 추구하며 또 그 진리를 실천한다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울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영생의 길을 간다는 것은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로 힘이 들지만 하나님이 저를 강하게 연단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감사히 여기며 그것을 극복해 나가서 결국 가족 모두의 마음을 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내 가족이 아닌 나의 하나님으로 여기고 항상 존경하며 사랑하라는 정도령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실천해 가면 헤아릴 수 없는 자잘한 감사의 순간으로 집안이 꽉 차 웃음이 떠날 날이 없게 됩니다.

끝으로 이 글을 쓰게 하여 주신 정도령님께 감사드리고 제가 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온갖 정성으로 이끌어 준 고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를 전도할 때 그분이 제 속의 마귀를 죽이지 못했다면 오늘의 저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가 바로 천사라고 하신 말씀처럼 날마다 놀라운 영생의 도를 전하는 승리제단의 성도님들이야말로 어느날 갑자기 우리들에게 나타나 우리의 삶을 눈부시게 변화시켜 주는 진정한 의미의 천사들인 것입니다.

제가 처음 제단에 왔을 때 받았던 모든 사랑을 이제는 새식구를 전도할 때 그대로 아니 몇 배로 더해서 돌려주어야 할 사명을 느끼며 죽음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 세상이 완성될 때까지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정리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