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생활이 보약 - 뒤로 걷기 운동

  “자주 운동을 하세요. 가벼운 운동인 걷기를 하세요. 가까운 거리를 차타고 다니지 말고 걷기운동을 하세요. 또 그냥 걷기운동 보다는 뒤로 걷는 운동을 하라고 했죠? 뒤로 걷는 운동을 하면 다리도 안 아프고 건망증도 없어져요. 항상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 말씀 중에서 -  

옛날 왕은 여러 가지 영약을 찾았다. 허약해진 몸의 기를 보강하고 영양을 보충해서 보다 건강한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여 장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정작 귀하다는 것들을 얻어 복용한 왕보다 논에서 일하는 평민의 수명이 더길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알맞은 운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를 보아도 세상의 어떤 영약보다도 알맞은 운동이야말로 정말 보약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허나 현대인들은 특별히 시간을 만들어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운동이 바로 (뒤로) 걷기 운동이다.   

뒤로 걷는 방법

우선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몸의 근육을 50% 밖에 사용하지 않은 셈. 더욱이 쓰지 않은 근육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남는다고. 뒤로 걸으면 앞으로 걸을 때와는 반대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 안 쓰던 근육의 사용으로 근육이 당기고 뻐근할 수 있다.

뒤로 걷기 전에 5분~10분 정도의 가벼운 스트레칭과 뒤로 걷기를 마친 후 10~20분 정도의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펴고 다리를 양쪽으로 뻗어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천천히 10까지 세고 5회 반복. 다시 다리를 모으고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고 같은 방법으로. 이때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고 상체 반동을 주지 말자.(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다음 구체적인 걷는 방법은 이렇다. 아랫배에 힘을 주고 주먹은 살짝 쥐고 등을 펴고 팔은 ‘ㄴ자'가 되게 꺾은 후, 앞뒤로 크게 움직인다. 발은 앞으로 걸을 때와 반대로 발가락 부분이 먼저 닿고 발꿈치가 나중에 닿도록 한다.

보폭은 앞으로 걸을 때보다 좁게 걷고, 굳이 일자로 걷지 않아도 된다.   양 발 사이 간격은 10∼15cm 정도 두고 걷는 것이 균형 잡기에 좋다.

또한 유의점은 뒤로 걷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 안전사고에 조심하며 위험이 없는 넓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적당한 장소로는 공원이나 학교운동장을 꼽을 수 있다.

뒤로 걷기의 효과 

뒤로 걷기, 왜 효과 있을까? 뒤로 걷기 운동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무릎 뒤 근육과 인대기능을 보강해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무릎 퇴행성관절염 부위를 지지해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그러나 고령자들은 운동 자체가 위험할 뿐더러 뒤로 걸을 때 각종 위험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뒤로 걷기는 다양한 효과를 동반하는데 우선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좋으며 곧은 다리모양을 만들어준다. 또한 뒤로 걸음걸이를 하면서 신경을 쓰고 방향에 집중하여야 하기 때문에 건망증이나 치매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도파민 신경발생으로 인한 금연의 도움을 주는 연구결과를 영국 엑시터 대학의 애드리언 테일러 박사가 발표하였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건강의 진리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을 바로잡고 정말 건강을 위해서 이 간단한 법칙을 지키는 것이 어떤 영약을 먹는 것보다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반복적으로 주님을 초초로 바라보고 생각하며 기도 드리는 것이 어떤 은혜체험보다 중요하다.* 김태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