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속에는 두 가지 사람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마귀의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제단에 나올 때에는 마귀의 사람 곧 나(자기, 아상)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나오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사람은 십년 아니, 백년을 제단에 나와도 그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기도할 때, ‘내가 이긴자가 되게 해 주소서’하는 기도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지옥에 던져도 좋고 쓰레기통에 버려도 좋으니 당신 뜻만 이루어 주시옵소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것이 희생제물이 되겠나이다’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해 주시옵소서’하는 기도로 일관했던 것입니다.

마귀의 사람이 생각하고 행하는 것을 중지해야

이 사람은 ‘하나님에게 이 사람 전체를, 생명과 몸과 마음 전체를 맡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맡기는 것도 내가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께서 맡겨주셔야 되나이다’하는 식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이 사람의 간증을 들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마귀의 사람이 들었기 때문에 중요한 말씀으로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사람이 말씀드리는 것은 이제는 마귀의 사람이 생각하고 행하는 것을 중지하고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에 나와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전도도 하기 바라는 까닭입니다. 전도도 하늘의 사람이 전도를 해야 이제그대로 그 열매가 실하게 맺어지는 거지, 하늘의 사람이 전도를 안 하고 ‘나’라는 마귀가, 마귀의 사람인 ‘나’라는 것이 전도를 백날 해봐야 되지를 않습니다. 마귀가 하나님의 열매를 맺을 수가 있겠습니까? 마귀는 결코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지닌 사람을 가리키는 것인 바 하나님의 마음은 곧 희생적인 마음입니다. 희생적인 마음이 아닌 이기적인 마음은 마귀의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희생적인 하나님의 마음을 늘 가지고 생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어서 천당에 가든지 못 가든지 상관 없이 이것을 희생제물로 삼아 당신의 뜻만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당신에게 모든 전체를 맡겼으니 당신이 마음대로 하시옵소서’하는 사람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처럼 희생적인 마음으로 살아야 구원을 얻는 것이지, 항상 ‘나’를 의식하고 ‘나’라는 주체의식으로 이기적인 생활을 한다면 결코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나’가 천당에 가려는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그 사람은 결코 천당의 문턱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나’는 마귀이기 때문에 절대로 천당에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거듭해서 말씀 드리지만 ‘나’라는 것이 구원을 얻어서 ‘나’라는 마귀의 사람이 천당길을 가겠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말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로 천당의 문턱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마음, 희생적인 마음을 가지고 이제 내가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구원을 얻든지옥에 떨어지든 상관 없이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 주시기를, 하나님께서 이것을 희생제물로 삼아 당신 뜻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 이것이 바른 신앙이며 이러한 신앙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자의 마음인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위해서 살고 하나님만을 위해서 움직이며 ‘내가 말하는 것마다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말이 되게 해 주옵소서’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로 쳐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항상 ‘나’라는 주체의식으로 자신을 자랑하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말하는 습관을 가지면 그 사람에게는 마귀의 영이 움직이는 고로 절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입니다.

은혜를 쏟지 않으려면 은밀한 가운데 행해야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중심에서 희생적인 마음을 가지고 ‘내가 움직이는 것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심령으로 움직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주장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길을 가는 사람들은 희생적인 마음이 마음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이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서 이 제단에 나오는 사람은 여러 사람 보는 데에서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자신이 인정을 받을 목적으로 제단에 나오지만 그런 사람은 결코 영이 자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은밀한 가운데서 은혜를 주시고 은밀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생명을 부어주십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특별히 잘 믿는 것같이 보이지 않아도 그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만을 위해서 희생하는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움직일 때에 바로 하나님의 신이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향취 냄새나 생수연결 등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때에 그 은혜를 계속해서 받으려면 이제그대로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마음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알지 못하도록, 은혜 받지 않는 듯한 몸가짐을 갖고 항상 은밀히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해야 계속해서 은혜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이 몸과 생명과 마음 전체를 하나님에게 맡기오니 하나님이 맡아주시옵소서. 맡기는 것도 내가 맡기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되어지지 않으니 당신께서 맡겨 주시옵소서’하면서 이제그대로 하나님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할 때에 그때에 바로 하나님께서 그 심령에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사람은 항상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항상 자기를 숨기면서 겸손하고 희생적인 생활로 일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 때에 하나님에게 충성을 하고 남몰래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이제그대로 그 충성하는 것을 받게 되어 있는 거지, 이제그대로 드러내거나 자랑하거나 하는 사람의 것은 이미 세상에서 상을 받은 것인 고로 하나님이 두 번 상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옥중(獄中)생활에 들어가기 전에는 매일 세군데 이상 제단에 섰던 것입니다. 이제그대로 이 사람은 역곡제단에 서고 그 다음에 전주제단에 서고 그 다음에 대전제단에 서고 한밤중인 12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한밤중이 되어 돌아올 때에는 이 사람의 눈과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 있었고 어지러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렸는데 이러한 모습을 가족들은 늘 목격하고 안타까와 했던 것입니다.

부분적 희생은 안되며 생활 전체를 희생해야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생명의 능력을 부어 주시니까 그 하나님의 생명력에 의해서 활발히 움직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희생적으로 움직이는 이 사람의 생활을 보고 그대로 본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마귀식으로 ‘나’라는 의식으로 승리제단에 나오고 ‘나’가 천당에 가겠다는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는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나’를 버리고 항상 희생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희생이라는 것은 일부분만 희생한다고 해서 희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전체가 바로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하나님을 위해서만 온전히 사는 그런 희생적인 생활이 되어야 바로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되게 되어 있고 그래야만 여러분들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항상 희생적인 마음바탕을 가지고 제단도 나오고 예배도 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2002년 12월 23일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