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매우 심한 것으로 보인다. 초강대국 미국에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준 데 이어 새로운 열대성 폭풍 리타가 미국 남부 해안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유럽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인도·프랑스·스페인 등은 폭염으로,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 등은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중국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100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재해예방이 비교적 잘된 일본도 ‘나비’ 태풍으로 수십명의 인명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보았다. 자연의 힘 앞에서는 강대국이건 아니건 약자가 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중국·일본·대만 등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최근의 태풍이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동부로 불어오는 중심 최대풍속이 17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저기압이다. 매년 20여개가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통상 5-6개가 영향을 미쳐왔다. 이조실록에는 예로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에 얼마나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가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등에서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학자들은 지구온난화를 말하고 있다. 태풍과 허리케인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세력이 확대된다는 주장이다. 즉 태풍과 허리케인은 해수면 온도가 올라갈수록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방출하는 잠열(潛熱)을 공급받아 더욱 강력해지는데 예전엔 태풍이 북상할 때 차가운 바닷물 때문에 세력이 약화됐지만, 최근에는 높아진 해수면 온도로 열과 수증기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오히려 약화되지 않고 대형화한다는 것이다.

카트리나도 처음 발생했을 때는 비교적 작은 폭풍으로 플로리다 지역에 큰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높은 수온을 가진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돌변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과거 30년간 섭씨 1.5도로 지구촌 평균의 6배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리나라로 향하는 태풍은 일본과 중국으로 방향을 바꿔 거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구세주 조희성님은 1980년 10월 15일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완성이 되신 후 자신의 존재를 세계 만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다섯가지 약속을 하셨다. 이른바 5대공약으로써 세계공산주의를 없애겠다, 한국에 여름 장마가 지지 않게 하겠다, 한국에 태풍이 불어오지 못하게 하겠다, 한국에 풍년들게 하겠다, 남북한에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이다. 조희성님이 이렇게 공약하신 후 우리나라에 태풍이 불어오지 못하였고, 설사 불어오더라도 미약한 피해를 입히게 하였다. 만일 조희성님이 전혀 손을 쓰지 않으신다면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게 되고 그에 따라 엄청난 인명피해와 천문학적인 재산피해를 발생하게 되었을 것인데 조희성님은 자신이 구세주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이러한 공약을 충실히 지키신 것이다.

태풍은 물리적으로 볼 때 바람과 수증기의 역학관계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마귀의 세력이 일으키는 것이다. 마귀는 태풍을 통하여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일으켜 결국 인간들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죽음의 계략을 짠다.

따라서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신 구세주는 마귀를 박멸소탕하는 전지전능의 권능이 있기 때문에 태풍을 소멸시키기도 하고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도 하는 것이다. 태풍이 우리나라로 못오는 것은 순전히 구세주의 능력 덕분인 것을 국민들이 빨리 알아야 한다. 그래야 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다.* 김종만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