晨淸棺坐(신청궤좌) - 새벽 맑은 아침에 무릎 꿇고 새벽 제단을 쌓아라

先天은 유교의 시대요, 後天은 불교의 시대요, 中天은 신선의 시대다. 말세의 正道는 유교와 불교의 법을 버리고 仙道(선도)의 법을 따라 하나님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대다. 그래서 금운의 구세주의 법을 격암은 ‘天道仙法(천도선법)’이라 했다. 천도선법의 핵심은 무릎을 단정히 꿇고 찬송을 힘차게 불러 단전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三人一夕 自下上(삼인일석 자하상) 斥儒尙佛 是從金(척유상불 시종금) 寺沓七斗 文武星(사답칠두 문무성) 曲土辰丹寸田農(곡토진단촌전농) 水田長源 小豊理(수전장원 소풍리) 二人太田 水田穀(이인태전 수전곡) 利在田田 陰陽田(이재전전 음양전) 田中十勝 我生者(전중십승 아생자) 田中又田 又田圖(전중우전 우전도) 當代千年 訓練田(당대천년 훈련전) <은비가>

수행(三人一夕=修)을 통해 아래로부터 윗사람이 되니, 유교를 배척하고 불교를 숭상하는 것이 금운을 따르는 이치다. 절(寺) 밭 일곱 두락의 농사란 절의 중과 같이 마음의 밭을 일구는 수행을 말함과 동시에 七斗는 북두칠성(문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 절간 농사(曲辰=農 , 土寸=寺)는 단전을 키우는 농사(丹田農)다. 생명수 밭은 그 원천이 길어서 작은 풍년(의인의 수가 적음을 말함)을 이루니 두 사람(목운의 박태선 장로와 금운의 구세주 조희성님)의 큰 밭으로부터 생명수 밭의 열매(곡식)가 열린다.

이로움이 밭에 있으니 음양을 합한 밭이요, 밭 가운데 이긴 하나님(田=口 +十)이 나를 살리는 존재다. 밭 가운데 또 밭이 있으니(구세주가 구세주를 배출함) 밭의 그림이요, 당대 천년동안 훈련하는 밭이다.

山魔海鬼(산마해귀) 은장된다 鰲天世魔(흔천세마) 버히려고 數千年前(수천년전) 定(정)히 둔 갈 天皇利刃 仔細(천황이인 자세)알고 利刃歌(이인가)를 먼저 불러 肉身滅魔(육신멸마) 먼저하고 塵海業障 破兮 越兮(진해업장 파혜 월혜) <晨淸棺坐 誦眞經>(신청궤좌 송진경)을 不赦晝夜(불사주야)잊지 말고   <궁을도가>

산과 바다의 마귀가 소멸된다. 하늘의 권세를 흔들던 마귀를 없애려고 수 천년 전 정해둔 칼, 하늘 황제의 날카로운 칼날(마귀를 멸하는 기도)을 자세하게 알고 날카로운 검의 노래(멸마경)를 불러 육신의 마귀를 먼저 멸하고 세속의 업장을 깨뜨려 넘음이여. 새벽 맑은 아침에 단정히 무릎꿇고 마귀를 없애는 경을 읊으며, 밤낮으로 잊지 말고 기도를 하라.

一心正道(일심정도) 修身(수신)하면 水昇火降 四覽四覽(수승화강 사람사람) 耳目口鼻身手淨(이목구비 신수정)에 毫釐不差 無欠(호리불차 무흠)으로   <말중운>

한마음으로 바른 도를 따라 몸을 닦으면, 물은 올라가고 불은 내려오는 수승화강의 원리에 따라 사람마다 이목구비가 온전해져 그 몸이 아름답게 되고 한 터럭도 흠이 없는 완전한 사람이 된다. 

무릎 꿇고 찬송하는 자세를  ‘금강좌’라 한다. 이 금강좌는 단전을 강화시키는 최상의 法이다. 격암유록에 묘사된 ‘水昇火降(수승화강)’은 금강좌를 두고 한 말씀이다. 물은 등 뒤의 독맥을 타고 올라가 백회혈에서 밖으로 흘러나오고, 불은 배 앞쪽의 임맥을 따라 단전에 쌓인다. 단전에 쌓인 氣(기)는 뭉치고 뭉쳐져서 훗날 ‘神(신)으로 화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래서 찬송과 수벽치기를 있는 힘을 다해서 해야 한다. 精血(정혈-피)이 精氣(정기)가 되고 정기가 神化(신화)하기 때문이다.

마음(血)과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삼가며 그 精氣(정기)를 간직함은 장차 신으로 화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새벽 맑은 아침에 단정히 무릎 꿇고 기도를 하라는 말씀을 우리는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평생 새벽 제단을 쌓으셨다는 주님 말씀처럼.* 김정흠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