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통한 사람들은 하늘을 난다                        

  영생의 진리를 단 한마디로 압축해서 말하자면 神仙道(신선도), 신선이 되는 道이다. 하늘나라, 신선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이루어지면(地上仙國 : 지상선국) 하늘의 도를 닦는 사람들은 하늘을 날아다닌다.  

天通地通糞通 所經不謁 盲朗道通(천통지통분통 소경불알 맹랑도통) 중략 愚者 信去天堂人(우자 신거천당인) 今時滿員 不入矣(금시만원 불입의) 終身愚人 地獄(종신우인 지옥) 不信 智人 飛上天(불신지인 비상천)

하늘과 땅의 도를 통했다고 하나 똥통이요, 소경불알에다가 맹랑한 도를 통한 사람들이로다. 어리석은 사람은 믿어서 천당간다고 하는 사람들이니 (천당은) 이제 만원이라 가지 못한다. 끝끝내 평생토록 어리석은 사람은 지옥을 꼭 가고 (죽어 천당을) 믿지 않는 지혜로운 사람은 (마침내) 하늘을 날아다닌다. - 조소가 

天下文明 始於艮(천하문명 시어간)에 禮義東方 湖南(예의동방 호남)으로 人王四維 全羅道(인왕사유 전라도)를 道通天地 無形外(도통천지 무형외)라 三人一夕 脫劫(삼인일석탈겁)일세

천하의 문명이 간방인 한국에서 시작되니 예의동방 한국에서 사람이 왕이 되어 사방에 도열하는 때가 온다. 천지의 道를 통하매 형태가 없어지나니, 수도(三人一夕=修)하여 인간의 탈을 벗는다. 호남은 전라도를 가리키는 말이요, 전라도는 人王(=全)과 四維(=羅)를 합한 글자로, 사방 30리에 금강석으로 된 궁전이 세워질 때 중앙의 대 십승, 구세주를 중심으로 사방에 도열하는 300명의 왕의 반열에 올라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送舊迎新 此時代(송구영신 차시대)에 天下萬物 忽變化(천하만물 홀변화)로 天增歲月 人增壽(천증세월 인증수)요 春滿乾坤 福滿家(춘만건곤 복만가)라

옛 것(죽는 세상)을 보내고 새 것(늙지 않고 죽지 않는 세상)을 맞는 이 시대에 천하 만물이 <홀연히> 변하리니 하늘이 세월을 늘리매,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고 하나님의 기(春=三人日)가 우주에 가득 차 사람들의 집안에 복이 가득하다. - 성운론 

白日昇天 比比有(백일승천 비비유) 중략 有形無形 兩大中(유형무형 양대중) 道通天地 無形外(도통천지 무형외) 환한 빛속에(白日) 하늘을 날으니 비유할 것이 없다. - 比比有는 無比有(무비유)로 풀어야 한다.(필자 견해) - 형태 있음과 형태 없음의 큰 두 줄기 가운데, 천지의 도를 통하면 형태가 없어진다. - 초장  

鳥霆運車 神飛機(조정운차 신비기) 天使往來 瑞氣滿(천사왕래 서기만)

새처럼 천둥소리를 내며(霆 : 천둥소리 정) 움직이는 차는 신이 하늘을 나는 기계요, 천사가 왕래하는 곳에 상서로운(좋은) 기가 가득하다. 이 문장은 사람이 신으로 화할 때, 하늘을 나는 존재가 된다는 뜻이며, 새보다 빨리, 천둥소리보다 빠르게, 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 말운가

三台應星 天上仙(삼태응성 천상선) 五福具備 飛人間(오복구비 비인간)

삼태성이 응하여 하늘의 신선이 나타나니, 오복을 갖춘 사람은 하늘을 난다. - 생초지락 

 래패예언 육십세에는 형태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신으로 화한다(有形無形神化日: 유형무형신화일)고 했고, 격암가사에는 사람이 신으로 변화하니 그 조화가 무궁 무궁하다 (人神變化 無窮無窮 : 인신변화 무궁무궁)고 적고 있다. 神으로 화한 사람은 우주를 마음대로 날아다닌다. 무한대의 창조력과  투시능력, 비상능력이 생겨난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다.* 김정흠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