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장은 장차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나타날 것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호에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계시록의 이긴자이며 승리제단의 창시자 조희성님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이긴자와 모세의 닮은 점을 적었다.

그러나 이긴자가 모세와 닮기만 해서는 결국은 모세처럼 실패자로 끝날 수밖에 없다. 도를 통하여 이긴자가 되시기 전에는 모세와 닮은 점이 많았으나 이긴자가 되신 후부터는 확연하게 변하셨다. 모세란 존재는 이긴자가 출현했을 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자 같은 역할로 그친다.

모세는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서 굶주린 백성을 먹였는데 모세와 같은 선지자인 이긴자는 마음(영)이 굶주린(가난한) 자에게 영적 만나인 이슬성신을 먹여주신다. 모세는 육적인 양식을, 이긴자는 영적인 양식을 주시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계에서는 예수를 모세와 같은 선지자라고 하고 있고 무슬림들은 마호메트를 그와 같이 말하고 있지만 그런 논란은 이긴자를 만나지 못한 고로 범하는 우에 불과하다. 영적모세 되신 이긴자 조희성님께서 영적 만나를 내리시는 곳이 승리제단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그들은 물론 천하 만민이 앞다투어 달려올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아 전하였으나 사람들은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율법을 전수할 사명은 주셨으되 율법을 어기는 자들을 심판하는 권한을 주시지는 않으셨다(사실은 못하셨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하나님은 성경 66권을 통해, 또 기독교인들에 의해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불리었으나 실은 전능하지 못하셨으니 이긴자가 되시기 이전의 하나님은 마귀의 포로 상태로 불완전하고 전능치 못한 하나님이셨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깊은 사정(고전 2:11)’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십계명을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 못하였고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고 했는데 야훼의 아들이라는 예수를 야훼와 같이 모셨다.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 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는데 십자가 우상을 만들어 교회를 장식하고 그 앞에서 경배를 하였다. 목에도 걸고 심지어는 문신을 새기기도 하였다.

‘야훼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야훼가 아닌 예수를 야훼와 같이 모시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를 외치고 있다.

십계명은 장차 계시록의 이긴자가 선포하게 되는 자유율법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완성된 법이 아니다. 세상에서 십계명을 지키는 자가 없고 시비가 그치지 않으므로 십계명은 다시 수많은 조항으로 나뉘어졌으니 그러한 법을 완성된 법이라 할 수 없다.

이긴자 조희성님께서 선포하신 자유율법은 단 한 조항으로 이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구속하고도 남음이 있으니 바로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이다. 자유율법은 심판하는 권세가 있으니 야고보서 2장 12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내몸처럼 여기는 자유율법 속에서 타인의 죄를 문제 삼는 자 있다면 그는 ‘율법을 지키는 자가 아니라 율법을 심판하는 자(약4:11)’가 되어 자신 스스로를 심판의 대상으로 몰아가게 되는 것이다.(눅17:2)

(심판과 관련하여 340군데나 기록이 있는 바 다음 기회에 상술하고자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다 죽은 것처럼 모세도 ‘죄로 인하여 사망(역대하25:4)’ 했으니 그의 죄는 하나님의 권능을 자신의 것처럼 행사한 것이다.

민수기 20장에서 모세는 ‘반석에게 명하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지키지 않고 지팡이로 반석을 치면서 물을 솟아나게 하는 것이 자신의 능력인 양 과시하였다. 이에 여호와께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고’ 라고 꾸짖는다. (이상 민수기20)

모세는 순종하지 못한 죄와 교만한 죄에 빠졌다. 오늘날 하늘의 역사를 수행하는 사명자들은 모세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위력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이려고 하는 교만죄에 떨어질 우려가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에 즉각 순종하면서 이유를 묻지 않는 자세이다. *(끝)  이근숙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