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려는 수행의 근원, 하나님, 심판주                          

 한 사람의 인간 속에서 완성이 된 구세주 하나님! 6천년 동안 하늘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마귀와 더불어 사투를 벌인 하나님은 마침내 당신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 당신이 친히 구세주가 되어 300명의 의인을 키우신 후, 마귀의 껍데기인 인간의 육신을 버리고 본래 모습으로 환원되어 대우주를 밝히는 광활한 빛으로 세상사람들을 심판할 준비를 하시니, 이것은 하나님이 정한 바요, 하나님 역사의 정해진 과정이다.

日月有數大小定(일월유수대소정) 聖切生焉神明出(성절생언신명출) 逢別幾年書家傳(봉별기년서가전) 更逢今日修源旅(갱봉금일수원려) 誰知今日修源旅(수지금일수원려) 중략.. 月明萬里天皇來(월명만리천황래)- 生初之樂(생초지락)

해와 달이 운수가 있으니 크고 작은 것이 정해져 있다. 성인이 생명을 스스로 끊음이여, 신명이 나시도다! 몇년 동안 이별했다가 다시 만난다는 것이 선철들의 책속에 전해오는구나. 오늘 다시 <수원려>를 만나니 누가 오늘 수원려를 알아볼 것인가. (중략) 달빛이 만리를 밝히며 하늘의 황제가 오시도다.

願日見之修源旅(원일견지수원려) 須從白兎走靑林(수종백토주청림) - 隱秘歌(은비가)

수원려를 보고 싶거든, 마땅히 금운(흰색)과 목운(토끼)을 상징하는 청림을 달려라(청림속에서 찾아라)

須從白兎西白金運(수종백토서백금운) 成于東方靑林(성우동방청림)일세 - 勝運論(승운론)

마땅히 흰색과 토끼 중에 서쪽의 금운을 따라야 하나니, 금운은 동방의 청림에서 이루어진다. 

日月有數(일월유수)라는 말은 직역하면 해와 달이 운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정각가에 나오는 일중유조(日中有鳥 : 해 속에는 새가 있다), 월중옥수(月中玉獸 : 달 속에는 옥토끼가 있다)라는 말을 통해 심층해석을 해보면, 해가 상징하는 것이 새요, 달이 상징하는 것이 토끼이니 새와 토끼는 각각 금운과 목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와 달이 운수가 있다>는 말은 금운과 목운이 각각 정해진 운수가 있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그 다음 문장에 나오는 성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신명으로 화하는 빛의 존재로 환원되는 과정이 정해진 코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구세주가 인간의 몸을 입고 있다가 그 몸을 버리는 고로 <수원려>라고 묘사했다.

그(나그네 : 인간 몸을 떠나 빛으로 움직이기 때문에)는 다름 아닌 청림의 금운이라는 것을 은비가와 승운론의 문장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수원려를 찾으려면 청림 속에서 찾을 것이며, 청림의 두 사람 가운데서도 西白金運(서백금운) 서쪽과 흰색이 상징하는 금운을 마땅히 찾으라는 뜻이다.

靑林은 백토(白兎)이니 금운과 목운을 일컫는 말이며 금운은 청림 속에서 즉 목운을 통하여 구세주로 완성이 된다.  금운의 구세주는 훗날 인간의 몸을 버리고 <수원려>가 되어 잠시 (하늘의 백성들)과 이별했다가 심판주 곧 하늘의 황제가 되어 온 천하 만방에 영광의 빛을 발하며 강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운론의 문장을 다시 한번 음미해보자.

兩雙空六 送舊迎新(양쌍공육 송구영신) 數千呼 萬世 新天民(수천호 만세 신천민) 白馬神將 出世時(백마신장 출세시)  

2006년 옛것을 보내고 새 시대를 맞으니 하늘나라 백성들이 <수천번> 만세를 부르는구나. 백마신장이 세상에 나오는 때니 백보좌의 심판시대다.

이사야서나 마태복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임할 때에, 그 빛은 음양의 빛보다 수십 수백배의 밝은 빛인 고로  해와 달이 그 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김정흠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