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가 ‘난치병 환자에게서 줄기세포를 추출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교수 연구는 척수 손상, 소아 당뇨, 선천성 면역결핍증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여기에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단체 등에서 윤리문제를 들고 제동을 걸고 나오고 있다.

한국 천주교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가톨릭 신앙에 배치된다는 이유를 들어 황교수의 연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성균관측은 생명을 희생시켜 인위적으로 장기를 만들기 때문에 자연의 도리에 위배된다며 자연의 법칙을 깨뜨리는 황교수의 인간복제 연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부시 미국대통령도 황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한다고 했다. 황교수의 연구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배아도 존중돼야 할 생명체라는 것이다. 즉 발생학적으로 인간의 생명은 수정 이후 일정기간 분화를 통해 배아와 태아 단계로 발전한다. 그런데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 수정되는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정시점을 생명의 시작으로 보아 배아도 생명체라고 주장한다.

둘째, 복제인간의 출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인간 배아복제 실험 성공률이 높을수록 복제인간 탄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황교수의 연구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첫째, 통상적으로 배아는 수정 후 14일까지 인체의 어떤 조직으로 분화될지 정해지지 않은 단지 세포덩어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볼 수 없다.

둘째, 인간복제의 연구수준이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만큼 아직 되지 않았으며 지금의 연구기술로 적어도 앞으로 100년간은 복제인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치료 목적으로만 연구되어야 하고 복제인간은 절대 태어나서는 안되도록 법률적으로 규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생명복제문제에 대하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어떤 것이 옳은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특히 배아를 생명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다만 치료목적으로 배아복제를 허용하여 난치병환자들을 구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최근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재생의학과 유전공학은 인류의 영원한 꿈인 영생 또는 무병장수의 시대를 머지않아 열게 하는 것이  아닌가 잔뜩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 발달로 수명이 조금 연장되는 장수시대는 올지 몰라도 사람이 죽지 않는 영생의 시대를 열 수는 없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구세주 조희성님의 말씀에 따르면 사람이 질병에 걸리고 죽음에 이르는 근본원인은 사람 속에 있는 사망의 영(마귀)이다. 사망의 영이 완전히 사람 속에서 박멸되어야 영생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구세주 조희성님의 마귀를 멸하는 감로 이슬성신을 받아야만 영생을 하게 되어 있다.

구세주 조희성님은 인간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므로 때가 되면 치료의 광선을 발하시며 빛의 존재로 완전히 이 세상에 드러나신 후 이 땅에 영생의 세계를 건설하실 것이다. 영생은 종말이 아니라 영원무궁토록 쾌락을 누리며 한량없는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굉장한 축복이다. 그때가 올 때까지 생명이 있는 어떤 존재건 간에 살아있을 권리가 있다.* 김종만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