乳哺神旺之後(유포신왕지후) 若欲顯身(약욕현신)하야 令人(령인)으로 見之(견지)면 身外(신외)에 更能了道(갱능료도)하야 一身十身百身千身萬億身(일신십신백신천신만억신)을 皆能變化無窮(개능변화무궁)이니 如此者(여차자)는 是因元陽精氣(시인원양정기)가 歸元還虛之所能也(귀원환허지소능야)니 洞靈神鑑(통령신감)에 云念動意動(운염동의동)하면 處處分身(처처분신)이요 念停意停(염정의정)하야 處處歸眞(처처귀진)이라 하야 先我言之者(I선아지자)가 亦如是(역여시)하니라.

신(하나님의 신)을 왕성하게 젖먹인 후 몸을 나타내려 하여 사람으로 보게 하면 몸 밖에 도를 마칠 수 있어 한 몸, 열 몸, 백의 몸, 천의 몸, 억만의 몸으로 무궁히 변화할 수 있으니 이러한 사람은 원기가 본래의(元) 공허한 실체(형상이 없는 실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통령신감에 말하기를 생각이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곳곳마다 분신이요 생각이 멈추고 마음이 멈추면 곳곳이 참된 본원으로 돌아가나니 내 말을 앞서서 말했던 사람들도 이와 같이 말했다.

精氣가 몸 안에 축적되어 氣가 변화하면 神化(신으로 화함)하는데, 그 때의 神은 수 억천만의 몸으로 쪼개어져 분신이 된다는 뜻이다.

若天仙之道(약천선지도)는 煉精得陽精(연정득양정)하고 煉氣化陽氣(련기화양기)하나니 顧悟眞精陽神(고오진정양신)은 乃陰陽二氣(내음양이기)가 合一之道者也(합일지도자야)니 入而靜則神通太虛(입이정즉신통태허)요 出而現則通天徹地(출이현즉통천철지)하야 千變萬化(천변만화)하며 眼見宇宙(안견우주)하며 手轉乾坤(수전건곤)하나니 是謂眞陽神(시위진양신)이니 眞陽神(진양신)은 則眞空性體也(즉진공성체야)니라

하늘신선의 도는 정을 단련하여 양기운의 정기를 얻고 기를 단련하여 양의 기운으로 화하나니 진정한 정기, 양신을 깨달아 보면 음양의 두 기운이 하나로 합해지는 도이다. 고요한 상태로 몰입한 즉 신과 통하여 지극히 공허한 상태로 되고 (고요한 상태에서 나와서) 나타나니 하늘과 땅을 두루 통달하여 천, 만으로 변화하며 눈은 우주를 보고 손으로 우주를 돌리나니 이것을 일컬어 참된 양기운의 신이라 하니 참된 양신은 참으로 공허한(형태가 없는) 것이다.

道가 이루어져 하나님의 신을 온전히 <내 몸 안에 모시면> 그 하나님의 신(陽神)은 수 천, 수 억천 만개로 쪼개지는 분신의 능력이 나가며, 우주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볼 수 있으며 없는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 이것이 道를 마치는(了道;료도하는) 단계이다.  

우리 주님께서 이루신 단계가 바로 이 단계요, 하여 지금 우리에게 내리고 있는 이슬성신은 회복된 <하나님의 실체>의 <분신>인 것이다. 하나님의 신은 온 우주를 환..하게 지켜보고 계시고 오늘 지금 이 시간, 나의 마음을 햇볕같이 환하게 비쳐보고 계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