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성경상의 감람나무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답 : 성경상에 보면 ‘감람나무’와 ‘감람산’이 자주 언급되는데 여기서 감람산은 유태인들의 ‘초막절’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가랴 선지자는 주의 날에 메시아가 이 감람산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또 이곳에서 예수가 승천했다는 사도행전의 기록도 있다.

유대인들이나 이슬람교도들의 성전이 또한 이곳에 있는데 기독교, 유태교, 이슬람교들이 삼각관계를 이루면서 각각 수세기에 걸쳐 각축을 벌이고 있는 곳이 바로 이 감람산이다. 이처럼 감람나무와 그 나무가 밀집되어 있는 감람산은 중요하게 신성시 되고 있다.

더욱이 육적인 감람나무 기름을 머리에 부어주는 것은 그림자로 행한 것이고 이 기름은 곧 하나님의 성령을 상징한 것이다.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스가랴 4:11-14)

 여기에서 오늘날 유명한 성경학자들은 구약 성경 스가랴에 있는 두 감람나무는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이라 하고, 신약 계시록 11장의 두 감람나무는 ‘모세와 엘리아’라고 한다.

그러나 구약의 감람나무 예언이건 신약의 감람나무 예언이건 다 미래에 대한 예언이기 때문에 과거 인물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해야 옳다.  

위의 성경 속의 감람나무는 금같은 기름이 흘러내린다고 했는데 기름은 성령을 뜻하고 금은 매우 값진 것을 뜻하기 때문에 금같은 기름은 ‘최고의 성령’을 말하며 다시 말해 완성의 성령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인류에게 영생하게 하는 이슬성신이요 불경의 감로요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불사영생의 불사약이 된다.

여기서 금같은 기름이 이슬성신이고 감로라 말했는데 이 감로는 영생하게 하는 불사약이 된다고 하였으니 감람나무는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러 오신 주인공이자 이기신 하나님의 대명사인 것이다.*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