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생론자, 허브 보이가 제시하는
영생에 이르는 7단계 

<영원한 삶(Forever Alive)>잡지의 편집장이자 <왜 죽는가(Why Die)>의 저자인 허브 보이는 영생에 이르는 과정으로 7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무엇보다 먼저 육체의 영생 가능성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며 둘째는 현재까지 수용한 소위 무분별한 과학적 논리들을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죽음이 삶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과학적인 이유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고칠 수 있는 병보다 고칠 수 없는 병이 더 많은 것처럼 아직도 이 세상엔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이 훨씬 많다.

셋째는 ‘육체의 영생’에 대한 주장이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익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며 넷째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이다. 다섯째는 인간이 진실로 가치있는 존재이며 죽는 것이 마땅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살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깨달아 아는 것이며 여섯째는 다른 사람의 언어가 아닌 자신의 언어로, 왜 당신이 계속 살기를 원하는지 혹은 왜 여기에 있는 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곱째는 지금까지 열거한 6가지를 매순간 실천하면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맨 마지막에 있다는 것을 한번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20세기 전반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로 유명한 영국 작가 서머셋 모옴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죽음이란 것은 매우 우스꽝스런 것이다. 그래서 내가 너에게 하는 충고는 죽음이란 전제 하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같은 세기 후반, 구세주 조희성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영생을 쟁취하는 것이 급하지 돈버는 것이 급한 게 아닙니다. 모든 일은 영생을 쟁취한 뒤 해도 늦지 않습니다.”* 구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