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승리제단에서는 ‘말세(末世)’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답 : 일반적으로 세상사람들은 말세(末世)라고 하면 지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말로 인식하고 있다.

흔히 사회가 혼란스럽게 되고 윤리와 도덕으로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일들이 발생했을 때 그와 같은 것을 말세의 한 징조로 생각하며 “세상 참 말세야!”라고들 말한다.

이러한 말들은 사람들이 말세에 대한 두려움이 내재(內在)되어 있는 증거이기도 하는데 이와같은 인간들의 심리를 조장하고 있는 곳은 각종 종교들이다.

각 종교에서는 하나같이 말세를 하나의 큰 공포의 날로 말하면서 교인들을 자기네 종교에 붙들어 매놓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종교를 형성하고 있는 기독교에서는 말세에 대한 공포분위기 조장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신성시하는 성경에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다.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란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개역개정 눅21:22-32) 위와 같이 그들의 말세관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무서운 심판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포심을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런데도 예수는 마치 하나님이 하시는 재앙처럼 과장되게 말하여 하나님을 무서운 하나님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위의 구절 후반부에서 말한 것처럼 예수는 지구의 종말을 고하는 말세가 ‘이 세대’ 즉 예수의 세대가 다 가기 전에 꼭 되어진다고 말했지만 예수세대가 다 지나고 20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예수가 말한 식의 말세는 되어지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신약성경에는 헤아릴 수 없이 2000년 동안 그 시대마다 똑같은 말로 말세를 말하면서 공포를 조성해 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예수를 위시해서 그를 구세주로 따르는 많은 사람들이 말세의 정의(定義)도 몰랐고 또 언제쯤 말세가 될 것인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말세는 어느 때를 말하며 말세의 참뜻은 무엇일까?

말세란 문자 뜻대로 ‘인간 세상이 끝이 나고 하나님의 세상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와같은 전환점을 만들고 나갈 주인공이 출현해야 말세가 되는 것이다.

육천년 동안 마귀에 의해서 조종되어진 인간들이 말세가 된 시점부터는 사망의 신에 의해 체질화된 마음을 청소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체질화시켜야만 한다.

이와 같이 각자가 마음 속의 천국을 건설하여 그 수가 많아지게 되면 자동적으로 지상천국도 건설이 되는 것인데 이러한 일이 생기는 때가 바로 말세이다.*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