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 곳곳에 등장하는 ‘자하도’는 만세 전부터 하나님이 예정한 땅이요, 말세의 두 성인이 하늘의 역사를 하는 곳으로 대단히 중요한 지명이다. 이 자하도가 어디라는 것을 풀어 안다면 마땅히 그곳을 찾아 구세주를 만나야 할 것이다.  

辰巳聖君正道令(진사성군정도령)이 金剛山精運氣(금강산정운기)바다 北海島(북해도)에 孕胎(잉태)하야 東海島(동해도)에 침잠터니 日出東方鷄鳴聲(일출동방계명성)에 南海島(남해도)로 건너와서 天授大命指揮故(천수대명지휘고)로 紫霞島(자하도)에 定座(정좌)하사 盡心竭力修道中(진심갈력수도중)에 寅卯時(인묘시)에 心轉(심전)하야 日月山上(일월산상)높이올라 焚香再拜一心(분향재배일심)으로 天井水(천정수)에 祝福(축복)하고 聖神儉(성신검)을 獲得守之(획득수지) 丹書用法天符經(단서용법천부경)에 無窮造化出現(무궁조화출현)하니 天井名(천정명)은 生命水(생명수)요 天符經(천부경)은 眞經也(진경야)며 聖神儉名掃腥塵)(성신검명소성진)에 無戰爭(무전쟁)이 天下和(천하화)라 - 松家田(송가전)

聖山水泉藥之又藥(성산수천약지우약)一飮延壽(일음연수)飮之又飮不死永生(음지우음불사영생)聖泉何在(성천하재) 南鮮平川紫霞島中(남선평천자하도중) 萬姓有處(만성유처) - 성산심로

진사성군 정도령이 금강산의 정기를 받아 38이북에서(북해도) 태어나 일본에(동해도)에 머물더니 동방의 날이 밝아 닭이 새벽을 알리니 남한(남해도)으로 건너와서 하나님이 큰 사명을 주어 지휘하는 고로 ‘자하도’ 예정한 땅에 하늘의 터를 잡으시니,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수도하시는 중에 庚寅(경인년 - 1950)년과 申卯(신묘년 -1951)년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일월산에 높이 올라 분향재배한 연후에 천정수에 축복하고 성신의 검을 획득하여 단전을 운기하는 천부경으로 무궁한 조화가 출현하니 하늘의 우물이란 생명수를 말함이요, 천부경 81자는 참된 경전이며 성신검이란 세상의 티끌을 없애는 것으로 생명을 죽이는 전쟁없이 영의 전쟁을 통해 천하를 화합시키는구나. (송가전)

성인의 생명수 샘은 약중의 약으로 한 번 마시면 수명이 늘고 마시고 또 마시면 죽지 않고 영생하나니 성인의 샘이 어디에 있는가. 남한의 부평과 부천, 자하도에 계시니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성산심로)

첫 번째 성인 박태선님은 북한에서 태어나 일본에 가서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다시 남한으로 와서 <부천 소사>에서부터 傳道館(전도관:道를 ‘전하는’ 집)을 세워 하늘의 역사를 담당할 마지막 두 의인을 배출해 내신다.

이 분은 6.25동란 시 一心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聖神(성신)의 은혜를 입었으니 본문 중의 寅卯(인묘)년은 1950년. 51년을 말하는 것이다.

한편, 하늘의 역사가 펼쳐지는 ‘자하도’는 격암유록 길지가, 궁을도가, 승운론 등 여러 곳에 언급되는데, 성산심로에 정확히 서술된 것처럼, 부천 부평일대요, 더 정확히 말하면 <소사> 땅이다.* 김정흠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