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승리제단의 기도는 타종교의 기도와 어떻게 다른가요? 

답 : 이 세상의 종교는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 하나는 원시종교인 샤머니즘, 즉 무속신앙 형태인 하등종교인데 여기에서는 어떤 고도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신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현실의 욕망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한다.

예를 들면, 병을 낫게 해달라든가, 돈을 좀 많이 벌게 해달라든가, 또는 아들을 낳게 해달라든가 등 현실생활에 아쉬운 부분을 위하여 간절히 신에게 구하고 있다. 왜 인간들이 이와같이 고통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왜 이와같이 불완전한 인간이 되었는지와 같은 이유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형태는 불완전한 지금의 형태를 벗어나 완전한 신의 형태에 도달하고자 노력하는 종교형태인 고등종교이다. 기존의 불교나 기독교는 그 원리만 놓고 보면 정말 고등종교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지만 이들 종교는 시간이 감에 따라 저들 종교의 근본목표 달성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고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어져서 결국은 포기상태에 갔다.

그래서 하등종교에서나 하고 있는 기복신앙(祈福信仰)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말았던 것이며 그것은 자기 스스로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인간의 근본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포기한 적이 오래됐다고 말할 수 있다. 정말 믿는 자를 찾아보기가 불가능해진 것이며 죽어 극락 가고 천당 간다고 하는 것은 그것을 믿어서가 아니라 그저 습관적으로 하고들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칭 고등종교라 외치는 이들 현대종교가 인간들이 가야할 구원의 길을 정확하게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는 현 위기 상황에서 조희성님께서는 완전한 종교논리를 사람들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즉, 인간은 원래가 하나님이었는데 하나님이 마귀에게 져서 포로가 되어진 상태가 인간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마귀옥에 갇혀 계신다고 하신다. 그 마귀옥이 바로 나라는 주체의식 곧 선악과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라는 주체의식을 죽여 없애야 갇혀 계시는 하나님을 구출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된다. 그리되면 내가 하나님으로 다시 회복이 되는데 바로 여기서 기도의 근본목적은 선악과이며 사망의 영이 되는 나라는 주체의식을 죽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려고 하는 대로 따라가서는 아니된다. 왜냐하면 나를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 사망의 영인 마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를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도 내가 해서는 아니된다.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도 주님이 오시어 대신 기도해 달라고 구하면서 기도해야 하는데 이것이 진정한 기도인 것이다.*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