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로봇이란 무엇인가?

20년 후 영생을 주장한 커즈웨일에 따르면 인간의 영생을 가능하게 할 장본인은 다름 아닌 나노로봇이다. 나노로봇이란 10억분의 1m의 세계를 다루는 나노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지게 될 초소형 로봇을 의미한다. 백혈구보다 더 작은 나노로봇은 미니 잠수함처럼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나쁜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제거하고, 필요한 약물을 상처 부위로 운반해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혈관 속을 여행하면서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찾아내 분해하기도 하며, 뇌에 들어가 뇌의 고해상도 지도를 만드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굳이 커즈웨일의 주장이 아니라도 이처럼 공상과학소설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나노로봇의 꿈을 점점 현실화시켜주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속속 나오고 있다. 작년에는 다리의 길이가 100억분의 1m에 불과한 분자크기의 나노로봇이 실험실 접시 위를 걷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월에는 쥐의 근육세포로 움직이는 초소형 로봇이 UCLA의 몬테마그노 교수팀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mm도 채 안 되는 이 로봇에는 쥐의 심장세포를 심은 초소형 실리콘 칩이 장착되어 외부의 동력 공급 없이 움직일 수 있다. 세포가 수축할 때마다 스스로 움직이는 두 다리가 몸체에 45도 각도로 붙어 있어, 현미경으로 보면 로봇이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커즈웨일이 예견하는 수준의 나노로봇 출현에는 아직까지 난제가 수두룩하다. 나노로봇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암세포 등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번에 수백만 개 이상이 필요하다. 혈구 크기의 정밀한 나노로봇의 경우 하나를 만들기도 어려울 텐데 어떻게 그처럼 천문학적인 숫자를 제조해낼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는 나노로봇의 탄생이다. 주어진 임무에 맞추어 만들어진 첫 번째 나노로봇이 자기와 똑같은 로봇을 2개 복제하고, 이 복제된 로봇이 또 2개씩 복제한다면 수천조 개의 나노로봇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나노기술의 전도사로 꼽히는 에릭 드레슬러도 궁극적인 나노로봇은 ‘셀프 어셈블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인간의 리보솜처럼 완전한 구조를 갖춘 나노로봇이 스스로 복제하고 사멸하면서 의사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럼 만약 나노로봇이 복제작업의 정지 명령을 어기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복제 나노로봇이 통제력을 잃게 되면 암세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상적인 조직을 파괴해버릴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정해진 횟수의 복제를 한 뒤에는 스스로 파괴되도록 프로그램하거나 정해진 물질 또는 온도와 습도 등 일정한 조건 하에서만 운용할 수 있는 나노로봇의 출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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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캠페인 ③

 웃음에 대한 명언

▶ 웃는 사람은 실제적으로 웃지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 건강은 실제로 웃음의 양에 달렸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제임스 월쉬  

▶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 윌리엄 제임스  

▶ 나는 웃음의 능력을 보아왔다. 웃음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       - 봅 호프  

▶ 유머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마다 삐걱거린다. - 헨리 와드비쳐

▶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1천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 윌리엄 세익스피어 

▶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일 뿐만 아니라 몸의 미용제이다. 당신은 웃을 때 가장 아름답다. - 칼 조세프 쿠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