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교계는 초대형 감리교회 김홍도 목사의 예배시 발언 문제로 크게 술렁이었다. 김 목사는 주일예배 시간에 ‘남아시아 쓰나미로 희생된 사람들은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고 죄 지은 자들’이라는 내용으로 설교를 했다는데 이에 대해 같은 개신교 장로인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문제를 삼고 나섰다.

한 총재는 라디오프로에 출연하여 김 목사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면서 ‘저 사람이 죽은 것은 죄와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답한 예수의 말을 인용하였다. 한 총재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근본주의자가 큰 충돌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화해의 모범을 보여야 할 종교인들이 분쟁을 부추기는 이야기를 하였으니 통탄한다’고 했다.

제 언론은 김 목사의 발언내용과 한 총재의 비난을 관심을 가지고 보도했다. 국조 단군상의 목을 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개신교인이 교회의 비대화와 세습제 등으로 언론의 비난을 계속하여 받다가 또다시 목사와 장로가 일으키는 자중지란을 보면서 ‘공중권세 잡은 마귀(에베소6:12)’의 사주를 받은 가짜 구세주 예수의 정체가 백일하에 드러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가늠한다.

얼마 전 아프리카 서북단 모로코에서 거주하다 내한한 새식구 윤 집사님이 현지에 상주하고 있는 한인 선교사들의 미숙한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개신교의 목사가 모로코에서 큰 집을 지니고 꽤 성공한 것으로 되어 있는 자신의 집에 들르게 되었는데 수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죽을 때 이 재산 다 가지고 갑니까’라고 하면서 거액의 헌금을 종용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헌금을 했습니까?’하고 물으니 그녀는 ‘잘 알지도 못하는 그 목사가 무턱대고 헌금부터 하라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나는 죽어서 당신들 보내주는 천당에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남은 식구는 어떻게 합니까’ ‘내 두 딸을 잘 키워주겠다는 각서를 하나님께 받아서 전해주면 헌금을 생각해 보겠어요.’라고 잘라서 말했다고 했다.

모로코에는 두 종류의 선교사가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에서 기독교의 포교를 하겠다고 나서는 대책없는 사람들과, 포교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본교회로부터 꼬박꼬박 선교비를 받아 챙겨서 호화스런 생활을 누리며 포교와는 관계없이 살고 있는 몰염치한들이라고 했다.

창세기서 49장에는 유다의 후손 가운데서 가짜구세주가 나올 것과 다시 <실로>라는 참구세주가 나타나서 사망권세를 휘두르는 가짜구세주에게서 홀(왕권)을 빼앗고 영생의 세상, 개벽의 시대를 펼쳐갈 것을 함께 기록하였다. 요한복음 11장에 자기를 믿으면 죽어서 천당에 간다고 적은 예수야말로 인생들로 하여금 영생의 소망을 스스로 포기케 하고 결국은 모든 인생을 지옥으로 빠뜨리게 한 가짜 구세주인 것이다.

창세기의 예언이 그대로 응하여 ‘동방의 땅 끝 땅 모퉁이’ 한반도 김포땅으로 오신 승리제단의 구세주님은 ‘사망권세 잡은 예수는 구세주가 아니다’ ‘영생을 주지 못하는 가짜종교들이 얼마 안 가서 서로 분쟁을 일삼고 자중지란을 일으켜서 결국 함께 망하고 말 것이다’라고 수차례 예언하셨다.

부활절 예배 도중 교회천장이 무너지고, 교회건물이 첨탑과 함께 붕괴되고, 성탄시즌에 쓰나미가 일어나 23만명이나 희생되었으니 이 모두는 <사망권세 잡은 예수>와 무관하다 할 수가 없다. 이제 그 최후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근숙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