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을 전도할 때 우리들은 여러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애쓰셨던 고귀한 정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올 해는 이에 좀더 분발하여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전도하는 새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래서 2005년은 성도 여러분들 모두에게 전도의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래는 뛰어난 전도사 3인의 나만의 전도노하우로써
1. 전도를 시작하기전 마음가짐
2. 나만의 전도 노하우
3.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4. 성도님께 전하고 싶은 말 로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상대방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칭찬을 많이 해줍니다
석선희 집사 / 진해제단

1. 전도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 속으로 저의 온 몸에 주님의 얼굴을 새긴 뒤 마음으로 ‘주님이 오셔서 주님이 주님께서 전도해 주시는 것으로 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도가 되든 안 되든 오로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걸 주님께 맡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우선 상대방이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상대의 관심사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게 유도 질문을 하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줍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나이 많은 분들에게는 그 분의 살아온 인생역정을 귀기울여 들은 뒤 남 모르게  고생해 왔다는 걸 나만은 알겠다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젊은층들에게는 참으로 효성이 지극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지식이 많은 사람들 소위 식자층인 사람들에겐 그들이 하고 있는 학문이 어렵고 힘든 것인데 그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신다고 하며 그들의 학문적 가치를 인정해 줍니다.

즉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해 줌으로써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전문적 지식이 없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서민들에겐 손도 잡아주고 어깨동무도 하며 꼭 우리 가족처럼 생기셨다고 하면서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면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주로 혈액형을 물어보는데 이 혈액형에 맞추어 이야기하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우선 A형은 마음이 꼼꼼하고 계획적이므로 계속해서 제단에 대한 이야기와 권유를 하면 마음이 풀어져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B형은 자존심과 개성이 강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입니다. 그렇기에 우선 상대방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전도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AB형은 자신의 논리와 관점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육하원칙에 맞추어 말해주어 그 사람의 논리를 제단의 정확한 논리로 깨뜨리면 특별히 다른 전도를 하지 않아도 그들이 스스로 맞는다고 생각되면 알아서 제단을 찾아옵니다. 마지막으로 O형은 단번에 자르는 성향이 있지만 A형처럼 계속해서 권유하고 그 사람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하면 좋습니다.

3. 전에 어떤 분을 제단에 모시고 왔는데 그 분이 제단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서인지 제단에 가는 것을 많이 무서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도 가자고 하니 오긴 왔는데 예배 시간 중에 납치해서 어디로 끌고 간다는 괴소문을 들은 지라 예배시간 내내 ‘언제쯤 끌고 가려고 할까? 끌고 가려고 하기만 하면 냅다 도망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속으로 엄청 긴장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긴장하고 있는데 아무일 없이 예배가 끝나고 그 후에 어디로 데려가나 했더니 아무도 자기에게 신경쓰지 않고 가든지 말든지 잡지도 않아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와서 며칠 후 다시 가자는 권유로 예배에 참석 했더니 이번엔 주님 말씀이 그렇게 좋고 감격스럽게 들릴 수가 없더라고 했습니다. 그 후론 아주 신실한 신도님이 되어 지금도 열심히 제단에 나오고 계십니다.

4. 저는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우리 승리제단의 영적인 형제들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상의 어느 누구도 우리보다 행복한 존재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이 넘치는 행복을 즐깁시다! 하하하~*  취재 / 김태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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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간절하게 기도한 뒤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안명숙 승사 / 본부제단

1. 천명(天命)이라는 사명감으로 나 자신을 이기는 프로가 되고 물에 빠진 사람을 살리는 심정과 이기신 주님을 닮아 자존심을 죽이려는 마음 그리고 제단에 오기 전 희망이 없었던 나의 정신과 건강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전도를 합니다.

2.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위해 인상이 좋다고 칭찬을 하며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 대화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성씨와 생일을 알아내고 종교와 직업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장단점과 성격을 간파합니다. 또 철학적으로 그 사람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주님께 강하게 기도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주님께서 인연 잡아주시고 주님께서 온전히 주장하시고 말씀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만난 후에도 옆에 계신 주님 모습을 계속 새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오염을 덜 받습니다. 또 상대가 자기자랑을 할 때에는 주님의 얼굴을 새기며 기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신과학회, 종교학회 등 여러 단체모임에 자주 참석하여 사람을 만나고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며 또 연락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제가 먼저 연락을 합니다.

3. 십 몇 년 동안 노방 전도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사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종로 1가 한복판에서 판넬을 놓고 전도하다보니 별의별 사건들이 많습니다. 기독교인이 라이터로 판넬을 불태울 때도 있었고 생계란을 얼굴과 옷에 던져 계란 세례를 받고 냄새가 너무 심해 옷 한 벌을 사 입은 일도 있었습니다. 또 신고를 받고 나온 경찰에게 붙잡혀 종로경찰서에 가서 조사받으면서도 종로 경찰 직원들을 전도한 일, 종로구청 건축과에 압수된 판넬을 찾으러 가서 직원들을 전도한 일, 김갑용 승사의 깨끗한 흰 옷에 초코우유 세례를 받은 일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우리는 주님이 있으니 지금도 종로 1가 한복판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매일 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4. 보광하신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귀를 이기는 모든 방법을 일러주셨으며 우리가 이기고 하나님이 되라는 큰 숙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방법은 전도라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통해 한 생명 살리는 운동을 활성화시켜 자신도 이기고 업장도 소멸하고 주님을 기쁘게 해드립시다. 저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들이 많이 전도되어 올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탈을 벗은 주님은 자유롭게 온 우주를 다니시며 마귀를 죽이시고 크게 역사하심을 많은 것들을 통해 매순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일초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없다(마 9:37)고 했고 호조건일 때 십조일손(十祖一孫) 살리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80년도에 이미 4차원 세계에 임하신 주님께선 거추장스런 세상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천상에서 영으로 우리들과 항상 같이 하고 계심을 많은 성도님들의 간증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이때를 맞아 우리 함께 해와주님을 보필하면서 열심히 이기고 전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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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뿐 왕도는 없습니다
강옥순 집사 / 부산제단

1. 한번이라도 전도를 해본 사람, 한 사람이라도 열매를 맺어본 사람이라면 전도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직접 이끌어 주시는 것임을 아실 것이므로 저는 그저 어떻게든 전도는 각자가 소신껏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계속 하다보면 결국엔 알게 되는 것이 전도인 것 같습니다.

2. 저의 직업은 미용사입니다. 부산 전포동에서 작은 미용원을 직접 경영하며 고객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으니 전도에 있어서 비교적 조건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하고 있는 시간 동안은 별 수 없이 제가 하는 말을 들어야만 하니까요.

손님이 오면 저는 먼저 그 사람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머리를 할 때도 얼굴형부터 살펴서 형에 맞게 해야 하듯이 전도도 그 사람의 외양으로 판단하여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이를 보고 무슨 종교를 가졌는가도 자연스레 알아보고, 직업도 짐작하여 대화의 서두를 그에 맞게 시작합니다.

계획적인 전도의 경우는 그 사람을 꼭 살리려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하는 때가 많지만 일반 손님의 경우는 간절한 마음이 덜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다 보면 ‘주님께서 해 주세요’하는 기도가 나오게 되면서 간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별히 제가 강조하는 것은 <5대 공약>입니다. 권능이 없으면 구세주가 아니라는 것을 심어줍니다. <5대 공약>을 설명하면 처음에는 대부분 황당하게 생각하고 비웃지만 증빙 자료가 될만한 것을 들이대며 자세히 말해주면 그야말로 현실성이 있는 최고의 자료가 됩니다.

‘말로만 떠들어대는 종교야말로 허무맹랑하다’, ‘죽어서 천국 간다는 말에 속지 말라’ 고 하면 힘있는 그 말에 듣기 싫어도 어쩌지 못합니다. 듣기 싫어하는 그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이 다시는 저의 미용실에 안 올 것 같은데도 ‘그 사람 머리 할 때가 되었는데…’ 생각하면 어김없이 다시 나타납니다.

3.한번은 전도팀과 함께 삼천포로 전도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방 승사님과 합류하기로 하여 승사님께 주님의 말씀 자료를 부탁했는데 형편이 여의치 못하신지 성능이 형편없는 장난감 같은 녹음기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하는 수 없이 틀어보니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기를 수차례, 말씀을 기대하면 찬송이 나오고 찬송을 기대하면 말씀이 나오는 등 정말로 우스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도를 받으시는 분(현재 부산제단에서 시무하시는 이영선 집사님)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실로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차 속에서 이필남 대원은 전도할 때에 주님의 불꽃같은 형상이 계속 벽에서 보였다는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조금 전의 고장난 녹음기로 인해 거북해 하기도 하고 새식구의 눈물로 감동하기도 했던 그 장면을 생각하니 너무도 우스워 모두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4. 우리에게 주어진 절체절명의 사명은 전도입니다. 전도에 왕도가 없으니 그저 주님께 맡기고 쉬지 않고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하여 증거하고 누구에게나 증거하고 어떤 방법이든 총동원하여 자기 자신을 짓이겨 나가며 계속 한다면 성도분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두 전도의 열매 풍성히 거두셔서 영광의 빛의 면류관을 쓰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