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안산에 살면서 부산에 사는 맏아들 집에 다니러갔다가 2003년 1월 15일 맏며느리에게 전도되어 제단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단에 오기 전에는 맏아들 내외가 집안 잔치나 가족모임이 있을 때마다 잘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해를 하지 못했고 집안식구들 간에 맏아들에 대한 좋지 않은 말들이 많이 오갔습니다.

맏아들이 제단에 나오기 시작한 1989년 말경에는 제가 잘 아는 스님에게 맏아들이 제단에 다니지 못하도록 처방을 하거나 부적을 써달라고 했을 때, 그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은 정도령 시대인데 댁의 아들이 다니는 것을 내가 도와야 나도 복을 받지 반대하면 큰일난다”며, “아들이 다니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황정희(75) 부산 영도제단

게다가 우리 영감은 ‘맏며느리는 어딜 가더라도 굶지 않고 잘 살아갈 다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늘 믿고 있었기에 우리 부부는 맏아들 내외를 신뢰하고 집안에서 다른 식구들이 맏아들 내외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할 때마다 이해를 구하고 방패막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시집와서 영감이 장남이면서도 장남으로 인정하지 않으시고, 하고 싶어하던 공부도 못하게 하고 농사일만 강요하시는 시아버님한테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파 신에게 마음을 의지하고 싶어 교회나 성당을 다니겠다고 시아버님께 말씀드렸다가 ‘맏며느리 때문에 이제 우리 집은 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심하게 반대하시는 바람에 교회나 성당에는 나가지 못 했습니다.  

1994년 주님이 구속되셨을 때 저는 맏아들이 말하는 것보다는 방송국에서 보도한 내용이 더 맞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고, 맏아들은 집에 올 때마다 식구들에게 전도를 해서 저는 어느 정도는 알아들었으나 다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맏아들 내외가 믿는 정도령을 믿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맏아들이 준 주님 사진을 보고 마음으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제단 온 첫날 우리 집 마루 위에 분홍색 연꽃이 활짝 핀 모습을 꿈에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 주님께서 영으로 우리 집에 오셔서 축복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막상 제단에 와서 21일간 주님 말씀과 먼저 나오시는 제단식구들의 언행을 보고 방송에서 본 것이 다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인분들은 표정이 매우 밝으시고 대부분 연세에 비하여 피부가 곱고 건강한 모습이었으며, 주님은 제단 식구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정을 일일이 다 들어주시며 자상하게 대해 주시고, 어릴 때부터 생명을 귀하게 여겨서 개미 한 마리도 죽을까봐 개미를 피해 껑충 걸음으로 다니셨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형제를 보고 미워하거나 질투하거나 화를 내면 피가 썩어서 병이 들고 죽으니까 형제를 내 몸처럼 생각하고, 누가 나를 미워하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라는 말씀은 스님이나 다른 어느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스 괴질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겨서 신문, 방송에서 모두들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나라에 사스 괴질은 얼씬도 못하니 두고 보라는 자신만만한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은 20년 이상 계속 농사가 풍년인데, 휴전선이북에 있는 북한은 수년동안 흉년이 들어서 몇 년 전에는 쌀 수 십만톤을 남한에서 도와주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복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승리제단에 와서 알고 보니 주님께서 우리나라에 여름장마(6월15일～7월15일)를 못 지게 하시고 태풍을 막고 풍년도 들게 하신 것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2003년 8월 2일 뒤로 걷기 운동을 하다가 길바닥에 누워있는 사람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한참동안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오른손목이 골절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손목골절이 되었는지도 모르고 부산제단 오신 주님을 뵙고 안찰을 받았는데 통증도 안 느껴지고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주님께서 단상에 서 계시는데 주님 눈에서 초록색 빛이 두 번 뻗쳐 나오는 것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 순간 제 눈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그게 감로 이슬성신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주님이 안 지켜 주셨다면 손목골절 때문에 말할 수 없는 통증을 느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은 분명 보통 사람과 다른 분이라는 것, 이 세상 만민을 고통 속에서 해방시키는 구세주, 살아계신 미륵부처님, 정도령님이라는 사실을 여러 경전과 제 체험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귀하고 좋은 분을 우리나라 일부 몰지각한 검찰은 1994년 1월에 이어 2003년 8월 다시 구속하고 살인교사죄로 뒤집어 씌어 다른 사람이 지은 죄를 아무 죄도 없이 죽도록 고생하시게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 주님은 정말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주님은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는 주인공이십니다.

제가 제단 오기 전에는 제단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했던 것처럼 아직까지 제단에 와서 공부하지 못한 분들은 아무리 좋은 말씀을 해 드려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98세 되신 시어머니와 78세 된 영감을 모시고 농사 지으며 살아 온 농촌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 전에 영감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하였고, 1년 전에는 시어머니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신 데다가 제 나이가 있다보니 이제 농사를 그만 지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고향에서 여러 가지 말못할 골치 아픈 사정이 생겨나서 도시에다 아파트라도 한 채 사 가지고 혼자 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부산 아들네 왔다가 제단 공부 21일간을 마치고 나서 내가 있을 곳이 바로 제단이라는 것을 깨닫고 적어도 2,3년 동안은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다 있습니까? 죄도 없는 분에게 아무 근거도 없이 자칭 ‘피해자’ 라고 하는 자들의 말만 믿고 사형선고라니. 우리 주님과 승리제단에 대하여 방송이나 검찰에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저도 제단 오기 전에는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울화통이 날 지경에 있으면서도 그러한 것을 참고 견디는 주님과 제단식구들은 분명 세상 보통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주님은 저의 영적 엄마이십니다. 우리 엄마를 이제 승리제단 식구들 곁으로 오시도록 무죄 석방시켜 주십시오. 어찌 주님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의 말만 믿고 우리편 사람과 주님 말씀은 참고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까?

제발 편파적으로 보지 마시고 우리 입장에서도 서 보시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