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 총재의 변호인인 조재석 변호사외 2인은 항소이유서 제출기간인 3월 15일전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였다.

변호인들이 제출한 항소이유서에 의하면 원심(제1심)은 검사가 주장한 논리를 그대로 인정하여 사형을 판결한 것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영생교의 조희성 총재는 성경과 불경, 격암유록 등의 예언서와 경전에 예언되어 있는 구세주(정도령, 미륵불)이며, 조희성 총재가 주장하는 사람 몸이 죽지 않고 영생할 수 있다는 교리는 성경과 불경, 격암유록 등의 경전의 핵심사상이므로 사이비교리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을 서론으로 하였다.

또한 직접증거로 내세운 김진태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는 공갈범의 진술인데 이를 유죄의 증거로 채택한 것과 총재의 지시가 없이 자신이 자의적으로 살해했다는 라경옥의 진술은 일관되고 신빙성이 높은 데 이를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점, 광신도들이 임의적으로 자행한 살인사건임을 간과한 점, 검사가 관련 피고인들의 형을 감경해주겠다는 회유에 의하여 피고들이 총재의 지시가 있는 것으로 허위진술한 것을 인정하지 않은 점, 영생교의 운영체계가 조직폭력배처럼 교주와 신도간에 절대복종관계라고 오인한 점, 영생교의 초창기는 마치 개척교회시절과 같아서 교주가 전혀 권위가 없고 종교로서의 틀이 전혀 생기지 않았음에도 마치 명령복종관계가 완벽하게 지켜진다고 오인한 점등을 거시하며 항소제기 이유를 설명하였다.   

항소심 첫재판기일

3월 29일(月) 오후 2시 309호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