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님, 최후진술시 구세주를 죽이려는 음모 소상히 밝혀
라경옥 피고 “검사가 불법수사하며 허위진술강요, 협상제의”  

구세주 6차 공판(결심) 소식

2004년 1월 12일 오후2시 6차 공판이 수원 지법 110호 법정에서 있었다. 이날은 결심공판으로써 피고인측 증인의 증언이 있고 난 다음 검사의 결심 논고와 구형이 있었다. 그리고 변호사의 최후 변론과 피고인 8인의 진술이 있었다.

담당검사는 주범인 라모씨가 교사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거듭 번복 진술을 하여 신빙성이 없어진 피고인 김모씨의 진술만을 가지고 아무런 증거 없이 예상대로 조희성 총재를 살인교사죄로 최고형을 구형하였다. 이에 변호인들은 조희성 총재가 직접 지시를 하였다는 사실이 하나도 밝혀진 것이 없는데다 라모씨로부터 간접지시를 받았다는 김모씨는 수사와 재판과정에 몇 차례나 말을 번복하는 등의 신빙성 없는 억지 주장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검사가 조희성 총재를 없애려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소고삐를 잡고 끌듯이 피고인들을 회유하며 살인 교사죄로 몰아 사건을 조작하였다며 무죄가 분명하다고 변론하였다.

 / 관련기사 4면·변론요지서

그리고 검사가 자신에게 회유되어 요구대로 진술하는 피고인에게는 형량을 가볍게 하고 자신의 요구대로 진술하지 않은 피고인에게는 정도 이상의 구형을 하였다고 지적하였다. 피고인 정모 여인(49세)의 경우, 주범과 공범인 라모(62), 김모(67), 조모(49)씨가 한결같이 정모 여인은 사건 현장에 동석만 하였을 뿐 직접 살인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구형하였으며 직접 가담하였음을 스스로도 밝힌 김모와 조모에게는 각각 무기징역과 15년형을 구형하는 등의 불공정한 구형을 하였다고 강력히 항변하였다.

그리고 김모씨가  피고인 측 모변호인이 살인교사 지시에 대해 번복을 요구하며 3억, 5억등을 제시하였다고 주장하나 살인교사에 대해 엇갈린 번복 진술을 한 것은 모변호사를 접견하기 전이었으며 번복 진술한 것에 대해서도 김모씨가 스스로 워낙 오래된 일이라 혼동되어 번복 진술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으므로 번복 진술시키기 위해 변호인이 협상을 제의했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하였다. 피해자측 진술은 추측에 의한 억측성 진술로써 신빙성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있었는데 먼저 조희성 총재는 다음과 같이 진술을 하였다.

다음은 조희성님 진술 요지다

조희성님 '나는 인류 구원할 구세주'
방청석 소란 없고 숙연한 분위기

이번 사건은 1994년 이경재 검사(현재 수원지검 강력부 부장검사)가 주도하여 지금과 같이 살인교사죄를 씌우려다 실패하자 법규에도 없는 헌금 사기죄로 7년형을 살게 한데 이어 계속해서 총재 자신과 승리제단을 없애려는 음모가 진행된 결과이다. 그 이면에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모교회의 조모 목사가 프랑스에서 창녀와 음란죄를 짓다가 성병에 걸려서 미국에서 치료하던 중 미주 신문에 크게 보도되면서 승리제단 해외 신도가 그 신문을 가져와서 그 당시 승리제단 청년들이 전단을 만들어 뿌림으로 해서 그 보복행위가 진행되면서 예수를 적그리스도로 여기는 승리제단의 교리를 빌미로 일부 기성교단을 규합하여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이경재 검사는 청년신도 네 사람이  실수로 소모 청년을 과실 치사한 사건을 가지고 본인이 지시한 것으로 허위자백을 강요하였는데 살인 교사한 것으로 말해주면 즉시 나갈수 있게 해주겠다고 강요하였던 적이 있으며 회유가 되지 않자 헌금도 거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포섭하여 헌금 사기죄로 조작하여 7년형을 살게 하였으며 지금도 배후에서 부하인 심모 검사를 움직여 살인교사를 조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본인이  인류를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구세주임을 분명히 밝히고 이제 또 다시 구세주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모든 인류를 죽이는 일이며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였다.    

 / 이승우 기자

주범 라경옥, 최후진술에서
자신 회유하려 한 검사 계속하여 질타

4, 5차 공판에서 검사의 계속된 회유를 폭로한 라모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검사가 최종적으로 제의하기를 자신이 총재로부터 직접 교사를 받았다고 허위증언을 해주면 자신과 김모씨를 무기징역으로 감해서 구형을 해 주겠다고 제의를 다시 하였다면서 어떻게 검사라는 사람이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살인범인 자신은 살려주고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에게 죄를 씌우려는 일을 할 수가 있느냐며 검사의 사건 조작에 대해 다시 한번 개탄을 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자신은 그 당시 자신의 신앙심과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제단에 금품을 요구하며 공갈 협박하는 등등의 옳지 않은 행위를 하는 그들을 해쳤지만 살인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속죄한다고 밝히고 또 자신의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살인과 관계없는 승리제단과 조희성 총재가 크게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 할 수가 없어 검사의 회유에 응하지 않고 사실대로 진술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지난 5차 재판에서 자신이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말을 번복한 것은 공범 김모가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전부 다른 사람에게 전가 시키고 검사는 자신의 말대로 하지 않으면 김모가 진술한 대로 밀고 나간다면서 실제로 그렇게 하였고 이에 거짓 진술한 김모와 대질을  시켜 달라고 해도 한번도 대질신문을 시키지 않아 화가 나서 검사에게 자신의 혐의에 대해 증거가 있느냐면서 한번 번복을 하였던 것 이라면서 자신이 앞서 진술 한 것이 모두 사실임을 다시 확인하였다. 선고는 2월 2일에 있을 예정이다.     

 / 최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