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이클 드로스닌 (Michael Drosnin)   번역: 런던제단 박 숙희 승사  

텔레비전에서 미 합중국 대통령이 그의 죄를 고백하고 있었다: ‘나는 르윈스키 양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었다.’그것은 1998년 8월 17일의 일이었는데, 24세 백악관 인턴사원과의 비밀 성관계를 털어놓은 클린턴 대통령의 고백은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그의 정치적 미래가 균형을 잃고 흔들리고 있었다.

그가 연설하고 있는 동안 나는 성경을 조사하기 위해 정교한 소프트프로그램을 사용한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난 몇년 간에 걸쳐서, 그것은 3000년 전의 고대 히브리어로 씌어진 문자 속에서 셀 수 없이 많이 암호화 되어 있는 예언들을 발견해 내었었다. 세계 역사의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들과 교차하여 나타나는 단어들과 이름들은 어떤 일정한 형태 속에 정열되어 있었고, 특정한 간격의 글자 뛰어넘기를 통하여 그 모습을 드러냈다.

친구들은 몇달이나 끈덕지게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을 암호 속에서 한번 찾아 볼  것을 당부했지만 나는 거절했었다. 그 암호는 세계 2차 대전에서 부터 워터게이트 사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예언하고 있었지만, 이런 사건은 너무 천박하고 진부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이 스캔들이 대통령의 실각을 야기할 수도 있지 않은가.

‘클린턴’이 암호 속에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처음으로 그 암호에 관한 것을 알게 되었던 1992년 내가 암호 속에서 찾아보았던 제일 첫번째 이름이 ‘클린턴’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선거가 실시되기 6개월 전이었는데 암호는 이미 그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을 예언하고 있었다.

이제 6년 후, 그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텔레비전에서 그의 죄를 고백하고 있을 때 나는 다시한번 ‘클린턴’의 이름을 찾아보았다. ‘탄핵’이라는 말이 ‘숨겨진 비밀, 하녀(maidservant)와의 사랑’이라는 구절과 함께 암호화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놀랄만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단지 우연으로 형성되어진 글자라고 하기에는 천문학적인 확률의 차이였다.

이어진 또다른 조사는 클린턴이 이 탄핵운동으로부터 살아남을 것임을 보여주었는데, 불확실했던 6개월 후 이것도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 바이블 코드는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한 놀라운 예지를 나타내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클린턴의 중요성은 중동의 평화를 가져온 그의 결정적 역활에 있었다. 그것은 그가 지난 호 <데일리 메일지>에서 내가 설명했던, 바이블 코드가 예언하는 이제 우리 앞에 곧 닥쳐올 그 세계 종말의 참사를 예방할 결정적 인물임을 의미했다.

이것이 내가 2000년 10월 16일 클린턴 대통령의 수석 보좌관 죤 포데스타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으로 찾아간 이유이다.

나는 바이블 코드에 의하면 우리는 이미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세계 종말’-아마겟돈으로의 질주 - 의 시기에 와 있음을 경고하기 위해 거기에 갔다. 어떤 근본적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 한 세계는 수년 이내로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거의 확실했다.  

파데스타는 나의 첫번째 책 바이블 코드를 이미 클린턴에게 전해 주었던 바 있다. 대통령이 그의 국가적 은신처인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로 떠나던 날 그 책을 함께 가지고 갔었다는 말도 그는 내게 전해 주었다. 바로 그 때가  클린턴이 당시 이스라엘 수상이었던 에후드 바락(Ehud Barak)과 팔레스타인 국가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 사이의 정상회담을 선포했던 날이다.

그 정상 회담 또한 암호문에 예언되었었다. 성경에서 암호가 아닌 일반 문장으로 ‘은둔의 도시’와 ‘평화’라는 글이 있는 지점에서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라는 단어들이 암호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예루살렘 문제에 관한 양자간의 의견대립으로 그 정상 회담은 실패한다는 내용까지도 암호는 이미 예언하고 있었다. ‘템플 마운트(Temple Mount)’ -기나긴 논쟁의 도시, 바로 그 가장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을 뜻하는 말- 라는 단어가 ‘아라파트’와 ‘바락’ 그리고 ‘파괴’라는 단어들과 서로 교차하고 있었다.

신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2000년 9월까지만 해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교전은 주로 템플 마운트에서 발발하였고 ‘인티파다(Intifada)’라고 불리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해방운동도 돌을 던지던 젊은이들이 이스라엘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후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실망스러운 좌절에도 불구하고 나는 클린턴이 새로운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바랬다. 바이블 코드에 따르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분명하므로.

소름이 오싹한 일이지만, 바이블 코드는 핵 전쟁이 중동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경고하고 있었다. ‘예루살렘’, ‘핵 대학살’ 그리고  ‘세계대전’이라는 말이 ‘빈 라덴’이라는 이름과 함께 암호화 되어 있었다.

이것은 너무나 무서운 예언이지만 코드는 또한 이것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분명히 말하고 있다. ‘테러주의’라는 단어와 함께 교차하고 있는 ‘평화’라는 단어는 양자택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암호는 ‘회복’ ‘복구’라는 단어가 ‘클린턴’의 이름과 함께 교차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것은 그가 우려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과의 관계를 수습하므로써 세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어떤 역할을 해 낼 수도 있음을 의미했다.

백악관에서 나는 수석 보자관 포데스타에게 노골적으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나는 ‘최후의 종말’이라는 말이 ‘아라파트’ 그리고 ‘바락’이라는 단어와 함께 나타나는 암호의 장을 보여주었고, 그는 그것을 신중히 검토했다.

“만약 암호가 틀림 없는 사실이라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궁극적 위험은 핵무기로 인한 대학살입니다.” 내가 말했다.

“언제?”그가 물었다. “그리고 어디에서라는 겁니까?”
“암호는 아마도 세계 3차 대전이 테러주의의 행위에 의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이 유일한 이름으로 나와 있습니다.” 라고 내가 대답했다. 시기에 관해서 말하자면, 그 위험은 분명히 단 한 해, 즉 2006년도를 암호로 보여주고 있음을 나는 수석 보좌관에게 말했다.

포데스타는 골똘히 듣고 있었다. 나는 그에게 종교가 있는지 물었다. “네” 라고 그가 답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에게 바이블 코드가 사실이라고 믿어지는지 물어보았다. “네, 믿습니다.”그가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