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일동중학교를 설립하시다” 

인류의 구세주 위대한 조희성님이 보광하시자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구원과 영생을 찾아 앞으로 이 승리제단에 올 새식구들의 사정을 생각해보니 해야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 조희성님은 자신이 걸어오신 발자취를 간증의 형식으로 설교시 말씀해 주셨다. 그런데 이러한 말씀은 글자그대로 간증이라 의심이 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쉽사리 먹혀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래서 조희성님이 인간의 탈을 벗고 이긴자 하나님으로 거듭나기 위한 그 과정은 영생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까닭에 발자취를 직간접으로 보충할 수 있는 자료와 증거를 발굴하기로 하였고, 발굴되는 대로 열심히취재하여 신문과 동영상등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편집자 주

 경기도 포천군 일동에 일동중학교가 있다. 이 일동중학교는 1956년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육군 중위였던 조희성님께서 천막교실을 이용하여 야학을 운영하다가 발전하여 공립학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설립자는 엄연히 조희성님인데 공립학교로 설립되는 바람에 그 이름이 빠지게 되어 부득이 조희성님으로부터 수업을 들은 제자를 찾아 당시의 얘기를 들어보기로 하였다.

이용식씨(66세,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기산리 이장)와 김영옥씨가 남아 있는 두명의 제자인데 김영옥씨는 만나지 못했고 이용식씨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지면을 빌어 이용식씨에게 감사드린다.

 
왼쪽 : 중간에 원으로 표시된 분이 구세주 조희성님 우측이 제자 이용식.  1955년 12월 25일 제1회 일동중학교의 전신인 천막학교  시절  기념찰영
오른쪽 :  취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가운데가  이용식씨)

기자 : 저희는 조희성님을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더 위대한 성인으로 존경하고 있는 승리제단 신도들인데 선생님께서 조희성님으로부터 직접 공부를 배운 제자라고 하니 매우 반갑고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은 조희성님을 기억하고 계십니까?(크리스마스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다)

이 선생님 : 사진을 보여 주니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지금은 얼굴이 넓적해지고 뚱뚱해지셔서 그런데 이 사진을 보니 맞습니다. 바로 이분이 조희성선생님입니다. 바로 좌측에 있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때는 제가 운동을 많이해서 체격이 좋았죠.

기자 : 조희성님은 군인 장교로서 낮에는 군장병들을 가르치시고 야간에는 민간인들을 가르쳤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까?

이선생님 : 당시는 전쟁후라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때를 놓쳤고 공부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조희성님이 당시 아마 일동동부교회에 다니시면서 교회 옆에 천막을 치고 야학을 하셨는데 그때 저도 그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학생수는 칠팔십명 가량되었고, 두 학급이었지요.

기자 : 조희성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이선생님 : 종교에 대한 믿음이 매우 좋으신 분으로 보이고 고상하셨고, 인자하셨으며 공부도 매우 잘가르쳤습니다만 세부적인 것은 50년 전의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기자 : 야학을 하다가 조희성님이 코피를 쏟는 게 다반사일 정도로 너무 수고하시는 모습을 본 메이저 존(존 소령)이라는 군인이 일동중학교 건물을 지어줬다는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이선생님 : 조선생님은 자신의 박봉을 털어 학생들의 학용품을 사주시곤하셨습니다. 워낙 어려웠던 시절이니까요. 당시에 미군들이 교회도 지어주고 학교도 지어주는 일을 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조선생님은 약 8개월 가량 가르치시다가 공립학교가 된 후에는 나라에서 정식 선생님이 발령되어 오니까 그만 두셨지요.

기자 : 더 기억에 남는 일은 없습니까?

이선생님 :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번은 선생님과 천막 밖에서 오랫동안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고, 어쨌든 ‘용식아’라고 부르셨지요. 나는 그때 지도력이 있어가지고 선생님이 날 좋아하셨어요.

기자 :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선생님 : 기억이 잘 안나서 미안합니다. 좀더 기억이 나면 전화로 연락을 드리지. 그게 승리제단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것들일 텐데….

일동에서 주님의 발자취, 일동중학교 교정 풍경과 미군이 돌로 멋있게 지어준 일동동부교회와 그 옆에 심어진 키큰 나무들 옆을 스치는 바람소리를 기억하면서 귀가길 차안에서 주님의 얼굴이 좀더 친근하게 다시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내섭, 정문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