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열도는 지진공포로 전 국민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 초대형 태풍 23호가  할퀴고 간 직후에 일어난 니가타 대지진으로 일본인들의 불안과 공포는 어쩌면 절망감에 이르지나 않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자랑삼는 신칸센(新幹線) 열차가 탈선하여 1.6Km나 곡예주행 하였다 하니 승객들의 공포감은 또 어떠했을까. 그 순간은 아마도 살아 있으나 산목숨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니가타 현에서는 27만 8천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1만4천여 가구의 가스공급이 중단됐으며 통신회선의 불통이 잇달았다 하니 그들의 생활의 불편은 또 어떠할까.

지난 8월 20일 경에 일본 정부 산하의 지진조사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앞으로 50년 내에 일본 수도 도쿄에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90%라고 한다. 1923년 관동(關東)대지진의 망령이 되살아날 것이라니 정말로 무서운 일이다. 관동대지진 당시에 도쿄는 시가의 절반 이상이 불바다가 되었고 적어도 14만 명이 사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초 미세한 지진 충격파를 감지해내는 조기경보기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경보기는 인간이 지상의 흔들림을 느끼기 전에 충격파를 감지한다. 그들의 연구에 의하면 개의 이상한 행동이나 VHF 전파의 변동 등도 곧 닥칠 지진을 알리는 징후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금번의 니가타 대지진은 ‘누구도 예측 못한 대형 지진’이라는 것이니 전혀 미지의 지진대의 등장에는 세계 굴지의 기상청과 뛰어난 기상요원들의 활약도 무색하다.

사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본열도의 지진은 지구의 변혁기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 중 하나라는 것이 많은 역학자들과 종교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다시 말해서, 역학서나 종교적인 예언서를 근거로 하여 포괄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세적 징후다. 이는 비극적인 인류의 운명과도 연결되는데 전세계 인구의 60% 내지 70%가 지진이나 태풍 등 천재지변과 광우병, 야콥병, 에이즈, 사스 등 괴질  때문에 죽게 되는데 여기에 이런 죽음을 지켜보는 사람들 가운데서 깜짝 놀라서 죽게 되는 사람도 부지기수가 될 것이다.

유명한 불교의 학승 탄허스님의 예언에 의하면 <변혁기에 우리 나라의 경우는 동남해안 쪽 100리의 땅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서부 해안 쪽으로 약 2배 이상의 땅이 융기해서 늘어날 것인데 이러한 파멸의 시기에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적은 피해를 입게 되는 이유는 한반도가 지구의 주축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한반도가 지구의 주축부분이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한국은 지구의 중심부분에 있고 간태(艮兌)가 축으로 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명백한 것은 지구의 파멸을 막기 위한 구세주의 등장이 1980년 한국에서 있었기 때문이며 이는 유불선 제 경전의 내용을 총망라하여 입증하는 초종교적 진리이다.

사실 지구라고 하는 ‘생명별’은 일체(一體)였던 하나님, 우주를 빛의 존재로 주유(周遊)하던 기쁨의 하나님이 순간의 실수로 인해 마귀에게 점령당하면서 찢어지고 갈라지는 고통의 끝에 자신의 씨앗인 인간을 다시 하나님으로 될 때까지 숨겨서 키우기 위해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낙원에서 추방되어 마귀에게 쫓기며 육천년간 와신상담하시던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점령하시고 완성의 하나님, 다시는 마귀에게 점령당하지 않아도 되는 권능자 하나님으로 회복되신 곳은 지구(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지만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별은 지구다) 속에서도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동방의 땅끝나라 한국이다. 그러니 일제시대의 일본의 유끼사와(行澤) 박사가 계룡산이 지구의 축이라고 예언한 것 또한 우연이 아니다.(계룡은 땅의 계룡이 아니고 완성자 조희성님이 핏줄을 상징하며  창녕 조씨의 시조 조계룡을 말함)

구세주가 출현하신 한국은 구세주의 공약(公約)대로 24년째 태풍이 비켜가고 풍년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다. 지구속의 불(하나님의 불)이 더욱 뜨거워지면 미구에 한반도에도 지진이 빈발하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구세주를 쫓아서 가벼워진 몸으로 훨훨 날아다니는 승리자의 가지(枝)들을 보고 만민들은 알게 될 것이다.* 이근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