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주변호사 협회 부회장인 레녹스 하인즈 교수는 5월 3일 1시에 법원기자실에서 본제단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남아공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미국측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전세계에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얻은 하인즈 교수는 소위 영생교신도살해사건에 있어서 조희성 총재의 살인교사죄 부분에 있어서 1심법원이 유죄의 증거로 채택하였던 조성구의 진술이 검사의 회유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는 검사의 직권남용에 의한 위법행위로서 적법절차에 반하는 검사의 수사행위에 대하여 의법조치를 취하여야 하고, 법원은 그것을 이유로 각하판결을 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검사가 관련피고인 전원에 대하여 변호인외 접견·교통금지 결정을 받아놓고서는 아이러니칼하게도 자신들은 피고인들의 가족에게 접견을 주선해 주면서 피고인이 1심에서 한 진술을 유지해달라는 부탁을 하였다면 이는 명백한 직권남용으로서 처벌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은 분명 종교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되어 있는데 1심법원이 영생교의 교리를 유죄의 증거로 삼고 사형 판결한 것은 명백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서 위헌판결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영생교가 부부생활을 금하고 신도들과 총재가 일대일 관계를 가지며 전교인을 장악하였다는 내용의 판결문 내용을 문제 삼았다.

우리나라는 법률시장이 아직 개방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하인즈 교수는 조희성 총재님의 변호인이 될 수는 없는 현실의 장벽에 막혀 조 총재님을 접견조차 하지 못하였고, 겨우 5월 3일 재판에 방청객으로 참석하여 재판 전과정을 지켜보았으며, 다음날 김상욱 회장을 비롯한 대책회의 관계자, 용태영 변호사, 오창국변호사와 간담회를 가졌고, 본사건에 관련하여 갖고 있는 소견을 대법원장에게 공식적으로 제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인즈 변호사는 5월 1일 입국하여 6박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월 7일 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