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시 격암유록을 인용 강력히 주장
전인류가 영생하는 하나님으로 변화될 축제의 날 멀지 않아 

2004.05.04(月) 항소심 세 번째(결심) 공판이 서울 고등법원 309호실에서 있었다.

이 날은 결심공판으로서 먼저 피고인 측 증인 5명이 증언을 하였다.

그리고 검사의 반대 신문과 결심이 있었는데 검사는 자신이 낸 항소장을 결심 논고문을 대신한다고 하면서 구형에 대해서는 별도 서면 제출하겠다고 하였는데 자신의 위법한 수사가 모두 폭로가 되어 주요 진술이 모두 번복된 것에 대해 크게 상심한 듯 전의가 상당히 상실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어서 변호인들의 최후 변론이 있은 후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있었다.

 
기자회견을 하는 하인주교수,옆에 앉은분은 용태영 변호사

조희성 총재님은 진술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특히 강조하셨다.

“본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온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6천년 만에 배출한 구세주가 죽는 일이 생기면 이 지구는 폭발하여 인류는 멸망하게 되어 있다. 지구 속에 있는 불덩어리가 바로 하나님의 영이다.

감로 이슬을 내리는 자가 구세주라고 모든 경전에 예언 되어 있다.

격암유록에 2006년에는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구세주 몸에서 나가는 빛 때문에 살게 되는 세상이 오게 되는데 그 때 구세주를 보기 위해 하루에도 천척의 배가 은금보화를 싣고 몰려 올 것이다. 대한민국은 구세주로 인하여 부자가 되고 세계의 종주국이 될 것이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성경, 격암유록에 예언이 되어 있다. 2006년에 반드시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

구세주는 사람을 살리러 온 사람이지 죽이러 온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 구세주임을 자처하는 종교지도자가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를 할 수가 있겠는가.

이 사람은 어려서부터 천도교인이었던 외조부의 교육을 받아 모든 생명체를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길에 지나가는 개미 한마리도 밟지 않고 건너 뛰어 넘어갔다.

그래서 우리 신도들이 이렇게 많이 죽었다는 사실을 수사과정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는데 며칠동안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쇼크를 받았다.  

이 사람이 하나님의 신을 모신 사람임을 알고 죄 없는 이 사람을 빨리 석방하여야 한다.”

이어서 1심 때의 진술을 번복하였던 김진태는 최후변론에서도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조희성 총재와 승리제단 측에 화가 나서 총재가 살인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 하였지만 여러 사람을 죽인 자신이 또 죄 없는 분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아 진실을 말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 때문에 크게 피해를 본 피해자와 유족 그리고 조희성 총재와 승리제단 성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조성구 피고인은 역시 자신의 1심 때의 진술이 검사의 회유에 의한 잘못된 진술이었다고 번복한 것에 대해 재 번복하지 않았으며 탄원서로서 최후 진술을 대신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판사는 심리를 모두 마무리하고 5월 24일 4차 공판에서 선고를 할 것임을 공표하였다.

<항소심 3차 재판 -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고등법원 309호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