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오후2시 수원 지방법원 110호 법정에서 조희성총재님의 구속에 따른 제 4차 공판이 있었다.

오늘 공판은 검찰측 증인과 변호인측 증인이 법정 증언을 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증인들의 증언보다 훨씬 더 큰 메가톤급 폭탄선언이 준비되어 있는 재판이었다.
그것은 살인범으로 구속 기소되어 피고인석에 나와 있던 라경옥씨가 그 동안 담당검사 심**씨가
자신을 매일같이 심문하면서 허위진술을 강요하며 협상을 제의하는 등의 위법을 한 사실을
재판 중에 발언권을 얻어 모두 밝힌 사실이다.

라경옥의 발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검사가 심문 중에 다음과 같이 나에게 말하였다.
이번 사건은 공범 김진태가 살인 사건에 가담할 때 라경옥이 조희성총재의 지시를 받고 자신에게
오다가 내렸다고 지시하고 또 사후 보고를 총재에게 하였다는 진술로 인해 조희성 총재를 살인 교사로
구속시킨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김진태가 (제단에)공갈협박을 하여 돈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말의 신빙성이 없다.
김진태가 (살인)사건 이후에 (조희성 총재에게) 사후 보고를 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조희성이를 없애고 승리제단 와해시키는 것이 나의 목표다.
조희성이를 없애고 승리제단 와해시키려면 너의 한마디면 된다.  나와 협상하자.

너(라경옥)는 살인을 했기 때문에 사형이지만 공범 김진태와 조성구는 협상대로 했기 때문에
김진태는 20년형으로 감형되고 조성구는 집행유예로 나가게 될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38명을 죽인 사람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조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조희성 총재가 지시하였다고 하고 사후 보고 하였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무기징역으로  계약해 주겠다.

저번 법정에서 왜 적당히 얼버무리지 않고 똑 소리 나게 답을 하였나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신을 체포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정말 잘못 잡았다. 당신을 체포하지 않았으면 김진태와 조성구의 진술만 가지고도
조희성과 승리제단을 없애 버릴 수가 있었을 것이다. 는 등의 말을 하였다.

나는 나의 죄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자 할 뿐인데 검사는 계속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말을 종용하였다.”

.......................................

라경옥의 법정 진술은 한마디로 신빙성이 없는 공갈 협박범 김진태의 진술에 의지해 조희성 총재를 구속 시켜 놓고 스스로 주범임을 자백하며 조희성 총재의 지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사후 보고를 한 사실도 없다고
밝히고 있는 라경옥에게 심**검사는 조희성 총재가 살인을 지시하였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무기징역으로
선고 받도록 계약해 주겠다고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이미 김진태와 조성구는 그렇게 계약하여 20년형으로
감형되고 집행유예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허위 자백을 강요하였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라경옥은 김진태와 조성구가 검찰과 짜고 죄를 경감 받을 생각으로 자신들은 옆에서 망만 보고
구경하였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을 알고 자신이 두목이고 그들이 부하인데 두목이 죽이고 두목이 운반하고
두목이 매장을 할 수가 있느냐면서 그들이 범행에 적극 가담하였다고 밝히고 검사가 조성구의 죄를 라경옥이
뒤집어 쓰면 조성구는 집행유예로 나갈 수가 있는데 왜 사실대로 말을 하였느냐고 하는 말까지 하였다고
폭로하면서 검사와 짜고 두 사람이 허위 진술을 하여 사건을 조작하였음을 재차 밝혔다.

그리고 라경옥을 체포하지 않았으면 김진태와 조성구의 진술만으로도 조희성 총재와 승리제단을
없애버릴 수가 있었을 것이라며 라경옥을 체포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크게 후회하는 검사의 말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생명인 검사의 본분을 저버리고 애초에 진실과 관계없이
편향된 시각과 계획을 가지고 수사를 하였다는 것을 밝혀 주는 것이다.

또 라경옥은 검사가 자신을 기소하며 자신의 공소장이 아닌 김진태의 공소장을 보여주었다며
아직도 자신의 공소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강한 의혹을 표시하며 자신의 공소장을 보게 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을 하였다.

라경옥의 폭로에 의하면 한 마디로 사건과 무관한 조희성 총재의 구속은 조희성 총재를 없애고
승리제단을 와해시키려는 검사의 종교적 편견에 따른 표적 수사임을 명백히 밝힌 것이다.

다음 공판일   2003.12.22일  14시
 

2003.12.09 14:50 last up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