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영국 유명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 5년 전 마이클 드로스닌(Michael Drosnin)의 바이블 코드(The Bible Code)를 처음 연재했을 때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었다. 드로스닌은 이 저서를 통해 밝히기를 성경의 문자 속에서 고대 암호를 발견했는데 이것은 세계 역사의 모든 전환점을 예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조소했다 -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서부터 달 착륙에 이르는 현대 사건들의 놀라운 예언들이 고대 히브리어로 상세하게 쓰여진 것을 볼 때까지. 이제 방대한 조사를 마친 후 드로신은 전편의 비범한 베스트셀러에 이어 속편을 내 놓았다.
이 책을 보며 사람들은 소스라치고 때로는 오싹한 전율을 느끼지만, 한편 드로스닌은 이 책은 또한 우리들 스스로가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글 / 마이클 드로스닌 (Michael Drosnin)
번역 / 박숙희 (런던 제단)

2001년 9월 11일 아침. 나는 뉴욕의 내 집에서 세계를 영원히 바꾸어 놓은 한 폭발음 소리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뉴스를 듣기 위해 소형 라디오를 켰다 - 승객을 태운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타 빌딩 중 하나에 충돌했다.

내가 지붕으로 달려 올라갔을 때 두 번째 비행기가 또 하나의 빌딩으로 돌진해서 날아갔다. 나는 공포 속에서 두 거대한 빌딩이 불타오르더니 드디어 무너져내리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지켜보게 되었다. 나의 마음은 그 파괴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것은 바로 성경에 예언되어 있던 대로였다 -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끔찍한 단서였다.

나는 지붕에서 내려와 컴퓨터를 켰다. 수년동안 나는 역사적인 대 사건들을 예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성경 속에 숨겨진 암호에 관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내 눈앞에서 벌어진 저 끔찍한 광경이 그 암호 속에는 이미 예언되어져 있었던 것을 찾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 나는 컴퓨터 화면에 떠오르는 히브리어 글자를 바둑판 무늬 형식으로 집어내었다. 3000년 전에 씌어진 고대 문자 속에 암호화되어 있는 ‘쌍둥이 빌딩(twin towers)’이라는 글자를 보았다.

정확히 같은 줄에서 ‘비행기(airplane)’라는 글이 나타났는데, ‘비행기(airplane)’와 ‘빌딩(towers)’이라는 글자 사이에는 ‘그것(비행기)이 무너트렸다(it knocked down)’ 라는 구절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것은 깜짝 놀랄 만큼 정확히 성경의 암호가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었다.

이미 그 증거들은 압도적이었었다 - 그 암호는 벌써 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워터케이트,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히로시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달 착륙에서부터 걸프전쟁에 이르기까지, 더불어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이스라엘 지도자 라빈의 암살까지도 예언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절대적인 증거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충격적인 것은 끔찍하도록 정확한 진실성이 암호의 다른 예언들에 주어져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진실로 무서운 인류의 미래를 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9월 11일 훨씬 이전부터 나는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묵시록의 고대 예언이 이 시대에 사실로 이루어지려고 한다는 것을 경고해오고 있었다. 그들에게 말하기를, 성경의 암호에 의하면 우리는 이미 위험의 마지막 때, 세계 종말의 날에 접어들어 있고 그리고 십 년 이내로 아마겟돈-중동의 테러주의에 의해 시작되는 세계 핵전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내가 미국의 대통령, 이스라엘 수상, 그리고 팔레스타인의 지도자들에게 보냈던 메세지다. 나는 그들 모두에게 말하기를 이제 우리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시간이 아마도 단지 5년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고 그러나 그들은 어느 누구도 이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

쌍둥이 빌딩의 공격이 있기 바로 전날, 나는 미국의 새 대통령 조지 W. 부시에게 보낸 나의 서한이 그에게 전달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백악관과 연락을 취했었다. 그 서한은 그의 대통령 임기동안 우리가 제3차 세계대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였다.

그 편지에서 나는 성경의 암호가 분명히 현대적인 용어로 그 위험을 기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폭탄 대 참사(Atomic holocaust)’ 와 ’세계전쟁(world war)’이 모두 성경에 암호화 되어있었다. 그리고 이 둘은 모두 같은 해인 2006년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 메시지는 완전하고 단호하다 - 그러나 9월 11일까지는 나조차도 그것을 결코 완전히 믿지는 않았음을 고백한다.  

나는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세속적이고 의심 많은 신문 기자로서 처음 워싱턴 거리의 범죄를 취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사연구 기자가 된 사람이다. 그러므로 비록 5년 전 내가 처음으로 세상에 성경의 암호를 알리는 책을 쓰기는 했지만, 매일 아침 나는 그것이 경고하는 위험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며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9월 11일 나는 그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암호를 풀어낸 그 뛰어난 이스라엘 수학자 엘리야후 립스(Eliyahu Rips) 박사도 그 날 아침 나와 비슷한 계시의 순간을 맞았다. 그는 그 나름의 독립적인 방식으로 암호를 체크했고, ‘쌍둥이 빌딩(twin towers)’과 ‘비행기(airplane)’라고 묻혀있는 동일한 언급을 찾아내었다.

우리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는, 그 주요 세 단어들이 성경의 정확히 동일한 장소에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은 10,000분의 1의 확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것이 있었다. 양자역학의 기초를 이루는 수학 분야에서 그룹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 중 한 사람인 립스 박사는 성경의 암호에서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이라는 이름을 발견했었다.

성경 창세기 속의 연속적 암호는 ‘죄, 오사마 빈 라덴의 범죄’를 나타내었으며 명백한 한 지점에서는 암호를 이용하지 않고, ‘그 도시와 그 빌딩(the city and the tower)’이라는 문자를 나타내었다. 암호화되지 않은 문자는 또한 ‘저 땅 너머에 마치 용광로의 분연처럼 피어오르는 연기’라고 기술하였다.

세계무역센터 빌딩으로 첫 번째 공중 납치 비행기를 몰고 갔던 모하메드 아타(Mohammed Atta)에 관해서는 암호문이 ‘이집트 남자(Egyptian man)’라는 글자와 함께 그 옆에 ‘테러리스터 아타(terrorist Atta)’라고 그의 신원을 밝히고 있었다.
9월 11일 납치비행기 공격의 또 다른 목표물이었던 ‘펜타곤(Pentagon)’ 또한 그 암호문에서 발견되었는데, ‘손상된(damaged)’, ‘비상(emergency)’ 그리고 ‘아랍으로부터(from Arabia)’라는 단어들과 함께 교차되고 있었다.

암호문은 심지어 그 날의 공격에 이어서 죠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선포된 ‘테러주의와의 전쟁’이라는 말까지 예언되어 있었다.  히브리어 ‘쌍둥이 빌딩(the twins)’ -국제무역센터(The Twins)를 뜻하는- 이라는 글자 옆에서 나는 ‘전쟁’과 ‘테러주의자’라는 글자들을 발견하였다.

무엇보다도 전율이 일게 하는 것은, 이 암호문들은 모두 성경에서 ‘인류 최후의 날(End of Days)’에 관한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암호가 아닌 명백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바로 그 부분에서 발견되어졌다는 것이다.

이 경고들이 신중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9월 11일의 참사가 끔찍했듯이, 그러나 여태까지와는 비할 데 없는 더 어마어마한 참상의 시작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음을 나는 이제 분명히 확신했다.*
먼저 이 경고들을 자세히 살펴보기에 앞서, 바이블 코드(the Bible code)가 어떤 것인지를 먼저 설명하고자 한다.

성경이 존재했던 이래로 사람들은 그 속에 무엇인가가 숨겨져 있다는 것-오직 높은 경지의 고승들에 의해서만 알려졌던 위대한 비밀들, 그리고 오직 은밀한 공식이나 마술 열쇠를 사용해서만 발견되어질 수 있었던 새로운 계시들- 을 믿어왔다. 종종 현대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이작 뉴턴 경 조차도 성경 속에는 인류의 미래를 밝혀줄 암호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었다. 그는 이것을 가리켜 ‘전능자에 의해 설정된 암호문’이라고 불렀다.

중력을 발견하고 태양계역학을 풀어낸 이후 뉴턴은 그의 말년을 이 암호를 찾는 일에 헌신하였었지만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수 천년 동안 인간의 이해를 벗어나 있었던 그 암호를 푸는 일은 엘리 립스(Eli Rips)의 것이 되었다. 그는 소련의 정치범 감옥에서 석방되어 나온 후 이스라엘로 이주했으며 좀체 표면에 나서는 일은 없지만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 위대한 뉴턴조차도 실패했던 일을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의 이전 세대 모든 사람들은 갖지 못했던 핵심적 도구, 컴퓨터를 그는 가졌기 때문이다. 누가, 또는 무엇이 성경암호를 고안해 내었던지 간에 거기에는 시간이라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그것은 20세기 후반에 컴퓨터 기술문명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그래서 복잡 미묘하게 얽히고 설킨 숫자들을 빠르고 간단하게 풀어낼 수 있게 되기까지는, 누구도 그것을 풀 수 없게끔 되어있었다.

바꾸어 말하자면, 시간을 가로질러 내다볼 수 있었던 어떤 지성적 존재가 반드시 성경은 이전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시대에 와서야만 풀어질 수 있도록 그 암호를 설정해 놓았다는 것이다. 저널리스트로서 중동의 안보 상황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1992년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한 군사정보 전문가를 만났을 때 나는 처음 립스에 관해 듣게 되었다. 그는 내게 1991년 걸프전 발생 3주전에 정확히 걸프전쟁이 시작되는 날짜를 성경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었던 한 수학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이 괴상한 인물을 만나러 갔다. 길게 수염을 기르고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흡사 방금 구약성경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나는 처음에 그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의해 현혹된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가정했다.
그러나 그때 립스가 나를 그의 컴퓨터 있는 곳으로 데려가서 스크린에 나타난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정확한 날짜인 1991년 1월 18일과 함께 ‘사담(Saddam), 후세인(Hussein)’ 그리고 ‘스커드 미사일(Scud missiles)’이라고 성경에 암호화되어 있는 글자들을 보여주었다.

립스는 말하기를 그의 연구는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반세기 전에 프라하의 한 유태인 랍비에 의해 우연히 알게된
다소 흥미로운 작업이 그로하여금 이 연구에 착수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 랍비는 성경 창세기가 시작되는 부분에서 글자들을 계속하여 50개씩 건너뛰면 ‘토라(Torah)’라는 철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토라(Torah)’라는 글은 유대인들에 의해 구약성경의 첫 다섯 경전에 붙여진 이름인데 이것은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이 오경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직전 전해준 것으로 유대교가 믿는 가장 성스러운 경전이며 이것이 진짜 성경이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