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상의 무릉도원은 부천시 소사 지역을 가리킨 것이다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은 남쪽지역의 농촌 마을이다. 하지만 승리제단에서 영생학을 배우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87년 12월에 나는 승리제단의 본부가 있는 경기도 부천시로 와서 살게 되었다. 처음에 이곳으로 왔을 때는 낯설기도 하고 춥기도 하여 내가 살던 따뜻한 ‘내 고향 남쪽 나라’가 늘 그리웠다. 하지만 승리제단의 여러 형제들이 친구가 되어 항상 같이 해주었기에 나는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낼 수가 있었다. 이긴자와 형제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까지 부천시민으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 타향 부천도 10여 년 동안 살다보니 차츰 정이 들게 되고 건강도 좋아져 지금은 고향 생각이 거의 나질 않는다. 오히려 부천이 고향과 같아서 다른 지역으로는 가고 싶지도 않다.

市로 승격될 당시에(73년) 부천시의 인구는 6만 여명이었지만 현재 부천시의 인구는 83만 여명이다. 시 승격 직전인 1960년대까지 부천은 ‘소사 복숭아’로나 이름이 알려져 있던 평범한 농촌 마을일 뿐이었다. 성주산 기슭에 복숭아밭이 펼쳐져 있었고, (7월 25-26일에 성주산 복숭아 축제가 열린다) 중동은 가을이면 누런 벼들이 넘실대던 드넓은 벌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문화도시’를 꿈꾸고 그에 걸맞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세계 수준급의 교향악단 ‘부천 필하모닉’ 상동에 있는 ‘드라마 야인시대 세트장’이 유명한 가운데 앞으로는 박물관 도시도 지향하고 있다. 부천시의 市花는 복숭아꽃이며 그래서 부천시가 복사골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는 예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고 또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과일이다.
(부천시 홈페이지 참조 )

사실 내가 부천으로 오게 된 이유와 부천시에서 오랫동안 살고있는 이유는 부천이 바로 전설상의 ‘무릉도원(武陵桃源)’ 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神仙과 관련된 전설이나 이야기 그리고 그림들이 많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러한 전설 속의 별유천지 도원경(別有天地 桃源境)이 바로 부천시에 있는 소사(素砂)땅이라는 것이 여러 경전이나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는 ‘이기는 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자가 없느니라(묵 2:17)’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흰 돌이 ‘소사’라는 지명이다. 이를 부인할 수가 없는 것은 소사<흴 소(素), 모래 사(砂)>라는 단어에 이미 흰 돌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만 가지고 ‘소사’를 언급하면 객관성이 떨어지겠지만 소사라는 지명은 여러 곳에 언급된다.

그 정확도에 있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모든 세기>를 능가하는 한국인 격암 남사고 선생의 예언서 <격암유록>에는 놀라우리만큼 소사에 대한 언급이 많다. 

始終艮野素砂地 月下彈琴牛嗚聲 脫劫重生變仙處 (격암유록 말운론)
하늘의 시작도 마침도 소사에서 이루어진다. 달빛아래 비파소리와 소울음 소리가 들리는 구나. 인생들을 神人으로 거듭나게 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로구나.

天崩地坼素砂立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소사에서 다시 세운다.
즉 낙원(에덴동산)을 상실했지만 소사에서 다시 회복한다는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素砂)날 길이 있다’는 한국의 속담은 여기에서 유래된 말로써 앞으로 소사에서 하늘의 역사(천지공사)가 이루어질 것을 비밀히 기록해 놓은 것이다.

鷄龍石白非公州요 平砂之間眞公州라
계룡산의 흰 돌은 충청도의 공주에 있는 것이 아니요, 부평과 소사 사이에 있다.

非山非野 仁富之間鷄龍白石 平砂福處 武陵桃源此勝地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인천과 부천 사이에 있는 소사가 바로 복된 땅이요 무릉도원이며  승지이다.

仁富平砂桃源地 十勝地出現死末生初當運이라
이는 도원지(낙원)가 되는 인천과 부평 사이의 소사에서 이긴자가 출현하여 죽음을 없애고 영원한 생명의 역사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격암유록에는 소사에 대한 언급이 상당히 많다. 그 이유는 이긴자 조희성님께서 30여 년간 구도의 생활을 한 곳(소사구 범박동)과 도를 완성한 곳(소사구 계수동), 그리고 그 不死의 道를 전하고 있는 곳(소사구 역곡 3동)이 모두 소사땅이기 때문이다.

三神山下牛嗚地 桂樹範朴是吉地
삼신산　아래　소울음 소리가　들리는 곳，계수와　범박이　길지이다.

여기서 소울음 소리(엄마)는 이긴자의 대명사요, 온 인류가 영적인 엄마를 부르는 소리를 나타낸 것이다. 즉 도의 젖(道乳)을 찾으며 구세주인 인류의 엄마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바로 소울음 소리인데 그 곳이 바로 계수동과 범박동이 있는 길한 땅, 소사라는 것이다. 격암유록에는 구세주가 있는 한국(남조선)이 온 인류의 부모국이며 만승천자 왕중왕(萬乘天子 王中王)이 있는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말운론)  머지않아 온 세계 만민들이 구세주를 보기 위해 한국의 소사땅으로 몰려올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희성님은 앞으로 부천시(소사)가 한국의 수도가 되고 나아가 세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허미옥 / 본부제단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