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1995년 1월 17일의 새벽, 세계를 흔드는 대지진이 일본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고베로부터 오오사카 근방에까지 걸쳐 발생한 한신대지진이었습니다.

 그때 고베제단의 책임자였던 저는 그날 이른 아침부터
이상한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추운 겨울, 새벽 5시, 전화가 올만한 시각은 아니었습니다. 의아하게 생각되었으나 일단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금속이 삐걱거리는 이상한 소리만 계속 들렸습니다.
그것이 세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런 괴전화가 걸려온 지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탕” 하는 굉음과 함께, 방안에 서있던 저는 저도 모르게 튕겨 날아가 세차게 벽에 부딪쳤습니다. 순간 시계를 보니 5시 46분….   고베 대지진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황급히 이불을 머리 위에 뒤집어 쓰고 엎드린 상태로 계속되는 진동과 함께 몸을 떨면서 주님께 “왜 고오베에 지진이 일어난 것입니까?"라고 의혹에 찬 기도를 드리며 두려움에 몸을 떨었습니다.

그  긴 암울의 시간이 지나고 날은 밝았으나 아직 조금은 흔들리는 상태에서 제단 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예배실의 주님 사진도, 주변의 감로 이슬 사진도 그 어떤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 거대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다소 무거운 텔레비, 에렉크톤, 냉장고, 테이블 등도 진동으로 위치만 바뀌어 있을 뿐 넘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책장의 책들이 쏟아져 나와 있고 화병에 든 물이 쏟아져 뒹굴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제단 주위를 둘러보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놀라운 광경에 저도 모르게 숨을 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참히 파괴된 수많은 건축물들,  끊어진 도로...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지진후의 고베는 참담했습니다.
그리고 지진이 일어난 지 다소 시간이 지났는데도 때때로 일어나는 흔들림과 함께 들리는 사람들의 아우성소리, 잠옷차림으로 추위에 견디려고 모포를 머리부터 뒤집어 쓰고 우왕좌왕하는 사람, 어제까지의 평화롭던 광경은 더이상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문득, 제단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11층 맨션의 1층에 살고있는 제단의 가족들은 어찌되었는지 궁금하여 얼른 그곳으로
뛰어가 보았습니다. 가는 도중 그 가족의 한 사람과 만났는데 1층에 사는 가족들 전부가 무사했습니다.

주변의 건물이 전부 망가졌어도 제단 식구들이 있는 건물은 무사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시어 건물과
사람들을 보호하시어 살려주신 것이었습니다.

그 집에 가서 직접 보니,  8개의 방 모두가 가구 위치만 어수선해진 것 이외에는 어떤 피해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내부를 둘러보면서 새삼 놀란 것은 제단의 남쪽에 8장, 북쪽에 4장의 총 12장의 유리창이 한장도 부셔지지 않고 금 하나도 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11층 고베 승리제단 건물이 그 거대한 지진에 터럭만한 손상도 없이 멀쩡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에 일본 식구들은 모두 주님께 감사와 경외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신도 한사람 한사람의 간증을 들어보니 모두 그야말로 기적과 같았습니다.

그 성스런 구세주께서 하늘의 자식을 이렇게 보호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무리 고난 가운데 있어도 우주를 꿰뚫어 보시는 능력과 우주의 소리를 분별하시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서, 믿고 따르는 모든 신도들을 기억하시고 자비의 힘으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구해주시는 분, 그가 바로
구세주 조희성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당시, 구세주 조희성님께서는 한국 검찰과 언론의 조작에 의해 무죄임에도 7년간 복역 중에 계실 때였으며
단지 한마디의 전화도 하실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 후지다 다해꼬는 지금 한국 검찰과 언론에 호소합니다. 구세주 조희성님을 내 보내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성스런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염원하며 찾아헤맸습니다. 사실 행복이란 것은 지금 여기, 자신의 곁에 있는데도 말입니다. 자신의 가치와 맞지않다하여 숭고하신 하나님조차 모략의 함정으로 몰아가는 어리석은 인간들... 하지만 성스런 구세주는 그런 모략을 일삼는 사람들의 죄조차도 자신의 죄로 여기고 씻어내고 계십니다.

6천년이라는 길고도 긴 하나님의 인내의 시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북한의 전쟁의 위험으로 부터 지키시고, 장마와 태풍을 막아 계속 풍년들게 하셨습니다. 게다가, 공산주의마저 없애신 23년간의 업적이 한민족에게는 무의미한 것입니까. 바로 이러한 인간의 오만함 때문에 성자이신 구세주 조희성님이 어떤 용서의 기도를 올리시어도 절대자이신 하나님은 종말을 고하시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외국인들도 구세주를 깨달아 동서남북으로부터 구세주 조희성님에게 엎드려 인사드릴 기회를 얻고자 몰려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의 성자이신 구세주가 바로  한국에 계시기 때문에...

후지다 다헤꼬 고베제단 책임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