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암유록에 ‘鄭씨 가문에서 구세주 正道令이 나오지 않는다’는 예언은 성경에 ‘예수의
조상인 유다지파에서 구세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예언이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인류는 지금부터 6천년 전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해와로부터 번창하기 시작한 후,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면서 지구 곳곳에 편만하게 분포하여 살고 있었으나, 노아시대 대홍수에 의해 전멸을 당하고, 구사일생으로 구원된 노아의 8식구에 의해 다시 인류가 번창하기 시작하여, 그 결과 오늘날과 같은 수십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되었다.

성경에는 노아의 10대 손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신을 모신 인물로 등장한다. 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부터 이삭의
하나님, 그 다음 야곱의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신이 3대에 걸쳐서 공개적으로 이동된다. 그러나 그 이후 하나님의 신은 마귀를 속이기 위해 가짜는 드러내고 진짜는 숨겨서 구세주 완성의 역사를 하게 된다.

유다지파에서 나온 가짜 구세주, 예수

창세기 49장 9절 ~ 18절에 보면, 예수의 조상인 유다지파에게  홀(왕권)이 함께한다는 예언을 하면서 겉으로는 진짜처럼 보이게 해놓았지만 실로(진짜 구세주) 가 나올 때 까지만 가짜 왕 노릇을 한다고 예언해 놓은 반면, 단 지파에게는 마귀의 상징인 뱀과 독사로 표현하여 가짜같이 보이게 하면서도 진짜 구세주가 행할 심판권을 주어  마귀를 감쪽같이 속였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찧고 올라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 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기 49장 9절 ~10절)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같이 그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자로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여호아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창세기 49장 16절 ~ 18절)

 이 예언대로,  유다는 그의 자손 다윗이 유다왕국을 창건하여 전 이스라엘의 주인으로 군림하다가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 후  유다왕국은 붕괴되었지만 다윗의 후손인 예수에 의해 기독교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즉, 왕을 상징하는 홀과 종교적 지배를 뜻하는 치리자의 지팡이가 유다지파에 의해 오늘날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다지파의 이러한 지배는 ‘실로’가 올 때까지만 미친다고 하였다. ‘실로’란 말은 히브리어로 ‘진짜’란 뜻이며, 즉 진짜 구세주가 나오면 지금까지 가짜 자격으로 세계를 지배하던  예수교는 없어지고, 진짜 구세주에게 모든 백성들이 복종한다는 뜻이다.

진짜 구세주는 단지파 가운데서 출현

한편 단에 대한 예언을 보면, 단은 독사와 뱀으로 표현되어 있다. 뱀은 마귀의 상징이자 죄인의 상징이다. 그러나 적과 싸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적을 속이기 위해 적군의 복장을 하고 적군 속에 침투하여야 한다. 마귀가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고로 마귀모습으로 변장하여야만 마귀를 속일 수 있는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광야에서 생활할 때 불 뱀들에게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어갔다. 이때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든 지팡이를 보도록 하여 죽어 가는 사람들을 살린 예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마귀의 상징인 구리로 만든 가짜 뱀을 사용하여 진짜 뱀을 물리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그림자로 보여준 것이다.

하나님은 마귀를  속이기 위해 단을 마귀의 상징인 뱀이라 표현했지만, 바로 이 단지파에 의해 진짜 마귀에게 죽어 가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뜻을 모세를 통하여 그림자로 보여준 것이다. 그러면서 먼 훗날 단지파에서 구세주가 나와서 만 백성을 심판한다는 뜻으로 단에게는 심판권을 주었던 것이다.

단지파의 이동은 하나님의 작전

하나님은 유다지파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각 지파를 통합하여 유대왕국을 건설하게 함으로써, 유다지파야말로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즉 하나님의 신을 계승한 지파로 여기게끔 마귀를 철저하게 속였다. 겉으로 드러난 유대민족은 마귀의 총공격을 받아 온갖 시련을 겪었으며, 이러한 탄압으로부터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부득불 지배민족의 사람들과 혼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고로, 유대인의 몸속에는 점점 이민족의 피가 혼혈되어 지금은 황인종의 순수한 셈의 혈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노아가 예언한 샘의 장막, 즉 샘의 순수한 혈통인 황인종 가운데서 구세주가 출현한다는 예언과 오늘날 유대민족의 혈통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만 보아도 하나님의 신의 이동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민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단지파를 지금의 유대민족과 같이 놓아두었을 경우, 그들과 함께 타락하여 순수한 샘의 혈통을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내다보시고, 그들로부터 분리하여 가나안으로부터 동방 땅 끝 모퉁이나라로 감쪽같이 이동시킨 후, 구세주 이긴자를 완성시켰다. 그래서 성경에도 유다지파 다음으로 막강하던 단지파는, 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내용대로, 언제 누구에게 사로잡혔는지도 밝히지 않은 채  성경 기록에서 사라져 버렸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국조(國祖) 단군(檀君)은 실존인물이며, 바로 단지파의 檀(단)에 임금君(군)자를 붙여 단군(檀君)이라 불렀던 것이다.

구세주 정도령은 조(曺)씨 성으로 출현하고 소사(素砂)에서 역사

우리나라의 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에는 왕씨가 송악에서 500년, 이씨가 한양에서 600년, 정씨가 계룡산에서 800년 동안 왕국을 세운다고 예언 되어 있다. 지나간 역사적 사실로 보면 왕씨의 고려와 이씨의 조선은 그대로 적중된 내용이다. 그러나 그 후  정도령(鄭道令)이 나와서 계룡산에서 800년 동안 왕국을 세운다는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어불성설이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장차 나타날 구세주  正道令(정도령)을 마귀가 방해하지 않도록 음이 같은 鄭(정)씨로 표현하여 숨겨서 예언했던 것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숨은 뜻은 격암 남사고 선생이 예언한 격암유록에 의해 상세하게 밝혀지고 있다.

격암유록 가사총론에는 《선천비결 독신(先天秘訣獨信)마소 정첨지(鄭僉只)는 허첨지(虛僉只)》라고 예언되어 있다.  즉, ‘정감록에서 말하는 鄭씨 가문에서 정도령이 나온다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라. 정씨(鄭氏)는 거짓으로 표현한 것 뿐이다.’ 라는 예언이다.

격암유록 초장에는, 《정씨정씨 하정씨(鄭氏鄭氏 何鄭氏) 만칠가삼 진정씨(滿七加三 眞鄭氏) 하성부지 무예후(何性不知 無裔後) 일자종횡 진정씨(一字從橫 眞鄭氏)》라고 예언되어 있다. 즉, 정씨 정씨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정씨인가. 7에다 3을 더한 십(十 : 구세주 하나님을 상징)이 진짜 정씨이며, 세상 성(鄭)씨가 아닌 一자를 종( ｜)과 횡(一)으로 쓴 正(정)씨가 진짜다. 라는 내용으로, 정도령은 영적 구세주(十)이자 바를 正(정)자의 이치로 오신 正道令을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격암유록 십승가에는 구세주, 정도령, 생미륵불은 십승(十勝) 한사람으로 나오게 되어 있는데  이분은 조(曺)씨로 출현한다고 격암유록 세 41장에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다.

《 인생추수(人生秋收) 조미단풍구비(糟米端風驅飛) 조표풍지인(糟飄風之人) 궁을 십승(弓乙 十勝) 》. 즉, 인생(人生)을 추수(秋收)하러 오신 구세주(救世主) 심판자(審判者)는, 지게미 조(糟)자에서 쌀 미(米)자를 바람끝(端風)에 휘몰아 날려 보낸(驅飛) 사람인 조(曹)씨 성을 가진 분이며, 이처럼 지게미 조(糟)자를 쪼개서(飄) 바람(風)에 날려 보낸 사람인 조(曹)씨가 궁을십승(弓乙十勝)이다. 라고 두 번씩이나 강조하면서 조(曺)씨 성으로 十勝 正道令이 출현할 것을 예언했다.

격암유록 계룡가(鷄龍歌)에 보면, 《계룡석백 비공주(鷄龍石白 非公州)요 평사지간 진공주(平沙之間 眞公州)라 비산비야 백사간(非山非野 白沙間)이 궁궁십승 진인처(弓弓十勝 眞人處)라》. 계룡산의 돌이 희어지면 구세주 정도령이 출현한다는 정감록 예언이 있는데, 이때 말하는 계룡산은 현재 공주에 있는 계룡산이 아니고, 부평(富平) 소사(素砂) 사이가 진짜 공주다.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백사(白沙)간이 정도령(十勝)이 계시는 곳이다. 라는 뜻으로, 여기서 백사(白沙)의 뜻을 풀어보면, 흰백(白)은 흴소(素)를 뜻하기 때문에 역곡에 있는 소사(素砂)를 뜻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언이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鄭鑑錄)에 나와 있는데, 《천붕지탁백사립(天崩地坼 白沙立) 백변소화역일리(白變素化亦一理)》. 즉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백사(白沙)에서 일어서는데, 여기서 백(白)이 변하여 소(素)가 되니, 이 또한 하늘의 숨겨놓은 이치다.라는 뜻으로, 백사(白沙)가 곧 소사(素砂)를 뜻한다는 내용이다.
즉, 십승 정도령은 역곡 소사(素砂)에서 천지공사를 한다는 예언이다.

가짜 鄭(정)씨 도령은 가짜 구세주 예수(유다의 후손)를 상징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과 격암유록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도 일치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성경에는 하나님의 신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까지 3대에 걸쳐 공개적으로 이동 하면서 마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난후 야곱의 12지파 중 유다지파를 겉으로 드러내어 마귀의 공격을 유도한 후,  아무도 모르게 당신은 단지파를 통하여 역사했다.

그리고 유다지파에게는 가나안이란 땅을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준다고 수차례에 걸쳐 약속을 하면서 마귀를 유대민족과 가나안땅에 붙들어 매어놓고, 진짜 단지파는 동방 땅끝 모퉁이 땅으로 빼 돌렸다.

한편, 우리나라 예언서인 정감록에도, 송악에서 고려 500년 왕조가 이루어 질 것과, 한양에서 이씨조선 600년 왕국이 이루어진다는 예언을 적중시키면서 마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다음은 정씨 도령이 나타나 계룡산에 왕국을 세울 것을 공개하면서 마귀의 관심을 정씨와 계룡산으로 유도한 후,  정(鄭)씨 도령이 아닌 정(正)도령 조(曺)씨로,  공주에 있는 계룡산이 아닌 역곡 소사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었다.

이상과 같이 하나님은 마귀를 속이기 위해 처음에는 마귀가 믿도록 역사한 후, 나중에는 가짜를 들어내 놓아 마귀가 정신없이 공격하도록 유도하면서, 이 틈을 이용하여 당신은 진짜 속에 숨어서 구세주 완성의 뜻을 이루셨던 것이다.

鄭씨를 파자 해보면 팔(八=人) 유(酉) 대(大) 읍(邑)으로써 유대인의 사는 나라와 백성을 뜻한다. 따라서 정(鄭)씨 가문에서 正道令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예수의 조상 유다지파에서 구세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성경 창세기 49장 9절에 예언된 <유다지파에서는 실로(진짜)가 나올 때 까지만 가짜 왕 노릇을 한다>는 예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따라서 유다지파의 후손인 예수는 가짜 구세주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성경 속에 숨겨서 전했던 당신의 뜻을 우리 민족의 경전인 격암유록을 통하여  정확하게 밝혀주고 있다. 선민인 우리나라 백성이 아니고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전혀 해석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강기문 승사